대다수를 생각하는 새해가 되기를...
편집장 최철근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01일
 |  | | ⓒ 웅상뉴스 | 흔히들 다사다난하다고 하는 2013년은 가고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웅상주민들 속에는 대체로 부산과 울산에서 이주를 해온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서는 제2의 인생을 개척하려는 자들로 앞전에 뭐가 잘 안 돼 이곳으로 오게 된 주민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잠시 머물다가는 사람도 있고 눌러 앉은 사람도 있다. 웅상에 오기 전에는 잘나갔던 사람도 못나갔던 사람도 지금은 한데 어울려 살고 있다. 하여튼 그들은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려고 한다. 그들 중에는 주변 공장에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하루 종일 허리가 휘도록 일하는 부부들도 있다. 최근 연일 오른 뉴스에 귀족노조들이 자기네들끼리만 더욱 부를 누려 보겠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면 다 같이 잘 살아야 된다는 사회주의적인 생각은 아니더라도 분배를 통해 못가진자들과 더불어 살아가야한다는 걸 좀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웅상에도 다름없이 빈익빈부익부[貧益貧富益富]가 적용되고 똑같이 힘들게 사는데도 수입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 새해에는 이런 기사에 눈이 번쩍 띄지 않았으면 한다. 얼마 전 읽은 책속에는 젊은 철학자라고 말한 자의 글이 눈에 띄었다. 생명력이 긴 것이 짧은 것을 소유를 할 수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오래 사는 우리 인간은 짧게 사는 개와 고양이를 소유할 수 있다. 그러나 돈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살기 때문에 사람이 돈을 소유하지 못한다는 글이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돈을 모아놔 봤자 사람이 먼저 떠나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은 모으려고 만든 게 아니라 쓰려고 만든 것이라면 돈을 악착같이 움켜지면서 환장한 사람들은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없는 나 자신을 쓸어내리면서 위안을 해본다. 우리 웅상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을 도우려는 자들이 많지만 가진 것 많으면서도 단돈 천원짜리 한 푼 사회봉사를 위해 내놓지 않는 자들도 더러 있다. 베풀 줄 모르는 이 들은 자기 건물에 세 들어 장사를 하는 집에 조차 뭐하나 사줄 줄 모르는 척박한 자들이다. 그러고도 그들은 대체로 앞에서 앞장을 서기 좋아하고 지역의 유지임네 큰소리치면서 자기 소유물과 집값 땅값 올리려고 별의별 연구를 하고 다니는 공통된 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지가 상승으로 인해 없는 자들은 가면 갈수록 집이 손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이들은 자기욕심을 채우기 위해 행정에 개입하고 공무원 접촉은 무엇 때문인지 많이 하고 다닌다. 한마디로 대다수들을 죽이는 자들이다.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은 이러한 피해와 눈에 거슬리자 차라리 옆의 정관으로 이사를 가버리기 때문에 인구는 자꾸 줄어들고 땅값은 올라가고 웅상의 발전에 여러모로 저해하는 소수 집단이 있다. 이런 말이 있다. 한사람을 죽이는 강도 살인범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국민들 대다수를 죽이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사놓은 땅에 길을 내면 지가가 상승하지만 돈이 없는 서민들은 달아나는 물가를 따라잡지 못해 결국 이 땅에서 내몰려 죽게 된다. 길은 공공이 원하는, 정작 내야하는 곳에 내야하고 자기 이익을 챙기는데 앞장서는 개발은 결코 지역발전이 아니다. 오히려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개발 때문에 갈수록 서민들만 힘들어진다. 유지라고 하는 분들일수록 진심을 가지고 행동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웅상발전을 위한 척하면서 결국 결정적인 선택 앞에서 자신의 이익 쪽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웅상의 미래는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흔히 하는 말로 그것도 능력이라는데 그런 능력은 분명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과 없는 자들을 죽이는 행위임을 논리적인 판단으로 구분할 줄 알야 한다. 이제 머잖아 지방자치선거가 다가온다. 그들은 가끔씩 인선에도 마찬가지이다. 사회봉사한번 해보지 않았고 웅상의 발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공천을 받게 도와준다거나 선거에 당선이 되게 도와주는 것에 개입하면서 그들의 이익에 반영한다면 웅상의 미래는 끝없이 어둡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새해에는 가진자와 척박한자들이 생전에 한번쯤이라도 못가지고 어려운자들을 위해 살아봐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타 지역에서 잘 안 돼 이곳에서 둥지를 틀어 힘들게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도 항상 움츠리고 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비도덕적인 자들을 냉철하게 지켜보면서 폭넓은 참여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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