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불신사 앞 보가 없는 아름다운 장면을..
웅 상 발 전 협 의 회 사 무 국 장 이 윤 대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12월 20일
 |  | | ⓒ 웅상뉴스 | 지역의 미래에 대하여 한 가지 제안 하고자 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회야강 정비사업에 대해 할 말이 있다. 몇 가지 지적하고 싶지만 딱 한 가지 만 따지고 싶다. 현재 웅상 4개동 지역에서는 외부에 내세울만한 문화 상품이 전무 하다. 그것은 우리 지역에 좀 사신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좋은 등산로는 있지만 좋은 문화 상품 즉 정신적 내적 가치가 있는 상품이 없다는, 무척 안타까운 실정에서 우불산성을 복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최근 웅상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줄 안다.
그럼 왜 우불산성이 복원돼야 하는지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더 언급 하겠지만 통상적 관념에서 보면 내 고장 내 고향에 문화적 가치가 있는, 역사성과 문헌적 정통성이 있는 문화재가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그 지역민에게는 긍지이자 희망이다, 필자가 묻고 요구하고자 하는 것은 우불산성과 함께 하는 우불신사의 중요성이다, 문헌에 봐도 정확히 기록되어 있는 우불산과 우불신사. 그 중요성은 인터넷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 누구의 발상인지 모르지만 회야강 정비사업이란 명목에 우불신사 앞 회야천에 보가 설치되어 있다. 현장에 가보면 알겠지만 신사 앞 하천은 강폭도 넓고 제법 깊이도 있었다고 그 곳 주민들은 말한다. 지금은 아직 중요성과 필요성이 피부에 와 닿지는 않지만 그곳을 잘 보존해서 먼 훗날 잘 정비한다면 지역 문화 상품성과 좋은 휴식 공간으로서의 그 역할이 기대 되는 곳임은 틀림없다. 그래서 주변 개발 보다는 보존해야 할 중요한 지역이다.
우불산성, 우불신사 그리고 회야강의 만남! 상상만 해도 가슴 떨리는 좋은 그림이 그려진다. 보가 필요한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보의 위치가 왜 하필이면 우불신사 앞인지 참으로 의문스럽다, 좀 더 북쪽으로 내렸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아직 정비사업이 마무리 안 된 줄 안다. 생태복원, 친환경 쪽으로 정비사업을 강화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양산시 담당 공무원에게 제안하고 싶다, 지금이라도 보의 위치를 옮겨 줄 수 없는지. 훗날 후회하지 말고 지금 주변에 아무것도 없을 때 먼 미래의 멋진 그림을 준비하면 안 될까?
진주 촉석루 앞처럼 우리도 언젠가 모르지만 우불신사에서 제사를 올리고 회야강에서 문화 축제를 하는 상상을 해 본다!
이제는 우리 지역도 관광자원에 대하여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 우불산의 멋진 둘레길과 산성, 회야강의 만남 우리도 충분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공사가 되었지만 전문가의 판단과 먼 훗날 지역에 살고 있는 후배들을 위하여 상품 가치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재 하나 제대로 남겨주고 싶은 마음에 과감히 제안 해본다, 득과 실을 잘 판단해서 좋은 결론이 났으면 한다. 우불신사 앞 보가 없는 아름다운 장면을 우리 모두 기대해 본다.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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