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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을 가다① > 서창고등학교/ 개개인의 소질에 맞는 맞춤형 지도와 진로체험으로 인재양성!

--교육엔 왕도가 없다!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공부해야 효과적-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2월 02일
"올해 개교 6년째인 서창고는 그동안 과학축전 등 학생들의 지도에 최선을 다해 왔고 그 결과 인성지도라든지 학습지도에 있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했고 앞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전 단계로 접어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인터뷰에 응한 양산 서창고등학교 박원규 교장은 "실력 있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규수업과 기초, 중간, 심화 과정의 개별적인 공부를 통해 학생들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의 학교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웅상뉴스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문제점이 있다면-

지나치게 과열된 사교육 때문에 공교육이 위기에 처하고 있다. 실제로 학교 교육 자체는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데, 대학입시가 과열되고 사교육이 확대되다보니 학교 교육도 큰 영향을 받는 것 같다. 학교에서 학력향상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학부모들은 정규과정을 마치면 학원에 보내려고 요구를 한다. 그렇다 보니 학교가 좋은 프로그램을 가르친다 해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 자율적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부모님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는 편이다. 따라서 학생들 스스로의 주관적인 목표가 많이 결여되어 있다.

-교육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서창고등학교는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충분히 좋은 대학을 갈수 있도록 방과 후에 학생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영어나 수학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중간, 심화단계반을 별도 운영하고 반 구분 없이 기초, 중간, 심화 단계 등으로 나눠서 보충하고 있다. 잘하는 학생은 잘하는 대로 중간은 중간대로 하니까 오히려 학생들이 잘 따라오고 수업 집중력도 높아서 효과적이다.

-사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나-

ⓒ 웅상뉴스
우리나라 국민성이 문제인 것 같다. 공부나 모든 면에서 빨리 앞서가기 위해 잘하려고 하다보니 그런 일이 생긴다. 경우에 따라 아이티 산업에 잘 맞아 국외선양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교육에는 왕도가 없다.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해 나가는 게 교육이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에 신뢰감을 가지고 자녀들을 맡겨줘야 한다. 학교도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희망, 적성, 학습능력 맞춰서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개별 지도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교육의 수요를 줄여줄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결국은 학교 교육이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을 때 사교육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서창고등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몇 가지로 꼽는다면-

현재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앞으로도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에 맞는 맞춤형 지도와 진로체험을 많이 시킬 생각이다. 진로체험이란 학생이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실제로 그 회사에서 체험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사전 공부도 하고 자격도 준비하고 학과와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즉 자신의 원하는 진로에 맞춰서 공부를 할 수 있다. 또한 1학년 때부터 적성에 맞는 것을 선택, 부모와 학생들이 서로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끝으로 박원규 교장은 “주변에 원룸이 많다 보니 학부모들이 야간에 조를 짜서 돌아가면서 서창 주변을 다니면서 아이들의 일탈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도와주고 있다. 여학생들이 많다 보니 야간에 위험할 수도 있는데, 학부모들이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고맙다. 학생들을 잘 교육시켜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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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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