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산학협력 지역 산업체 큰 힘이 실리다
-학생들에게는 취업을 위한 현장경험을 제공- -기업에게는 젊은 인재와 전문적인 경영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12일
|  | | ⓒ 웅상뉴스 | | “우리 영산대는 철저하게 맞춤형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산업체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요구하면 교육을 시켜서 내보낸다. 산업체에 필요한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고 기술개발지원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및 규모가 작아 못하는 부분들도 지원하고 있다.” 영산대 링크사업단의 권순덕 분단장은 말했다. 이처럼 영산대 링크사업단은 ‘기업 맞춤 패키지’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기업에서 필요한 사항 등 기업요구에 맞춰 정보교육시스템, 교양시스템 등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개발이나 시제품 제작 등 서로 협력하고 있다. 산학 협력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는 취업을 위한 현장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젊은 인재와 전문적인 경영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1석2조’의 효과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에 영산대 링크사업단은 마케팅과 외국어 홍보 공용장비 활용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기술 개발 및 해외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중소기업지원에게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산대 링크사업단은 여기에 개발 기술의 사업화와 수출, 무역 등 개발 기술과 시제품의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고 있다. 무역 경영지원은 협조 아래 경영 컨설팅과 다국어 번역, 동영상 제작 지원 등로 구성돼 있다. 수출 판로지원은 양산시 시장개척단 등과 연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신흥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영산대는 대학 전체가 링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출 및 마케팅 전문가를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채용, 이와 관련하여 산업단지 재직자 대상의 경영법무 연계 전공과 해외마케팅 트랙을 개설, 전문인력도 양성함은 물론이고 44개 학과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학내 모든 학과 교수와 교원을 대상으로 재이용, 승진 연봉 책정 등에서 산학협력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링크사업 비참여학과와 교양 및 자유전공공학부 교수는 재직자 소양교육 강의, 또는 캡스톤 디자인에서 인문학적 시각을 반영한 지도 활동 등으로 산학협력 실적을 평가한다. 링크 사업에 대한 영산대의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이처럼 영산대는 링크 사업에 대한 열정의 의지를 가지고 중소기업체를 도와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남은 것은 중소기업체들이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특화된 젊은 인재들을 활용하고 중장비 기계들을 활용하고 기술 개발을 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받는 것이다.
“산학협력도 좋지만 산산협력도 필요하다. 산업체와 산업체끼리 서로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 좋다. 두 개나 세 개의 이종업체가 모여서 하나의 실질적인 개발을 하는 것이다. 즉 가상의 기업을 만들어 그 부분에 기여하는 여러 부분의 가상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바로 창조회사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창조이다. 결렬된 회사들은 각각 주력 제품을 있는데, 그 제품을 이용하여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자기만의 브랜드가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하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오픈 마인드로 자신의 것만 고집할 게 아니고 주위의 기술을 받아들이고 공유해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산산 프로젝트를 조마간 진행할 생각이라며 권순덕 부단장은 말했다. 영산대의 링크 사업은 앞으로 3년 남았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에 힘을 기울인 덕분에 영산대는 지난 5월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링크 육성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를 받기도 했다.
‘테크노폴리스 산학협력관’을 구축해 모든 산학협력 시설과 기관을 한 곳에 집적화한 영산대. 테크노폴리스 산학협력관에는 공용장비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 그린창업보육센터 등 20여개 센터와 사업단 60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기존 250여개의 가족회사는 링크사업 이후 36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2차연도 사업 목표와 방향은 산학협력 실적의 다양화다. 산업체 연구년 등 교직원의 산업체 파견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찾아가는 공용장비 활용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 시스템 구축 예산을 돌려 2차연도에는 취업과 기업지원 예산을 8억5000만원가량 늘렸다. 또 교원 인사제도의 후속 조치로 산학협력 포상제를 도입해 산학협력의 내실과 확산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가족회사 간 교류 방문을 정례화하고 현장에서 기업 간 융합형 현장에로기술 발굴을 유도해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기업 간 협력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력양성 부분에서는 산업체 수요반영 학과 신설과 특성화 연계 융합전공 및 트랙을 개설해 산학협력 실적의 다양화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학일체형 교육 과정을 보다 내실화하고 비이공계 학과의 특성화 분야의 취업 확대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새로운 비전이 뭐냐고 질문하자 권순덕 부단장은 “중소기업형 인재 양성이다. 모든 학생들이 대기업에 가는 것도 좋지만 실제적인 업무는 중소기업에서 이루어진다. 실질적으로 창업이나 작지만 알찬 기업에 가서 자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은 백두대간에서 체력 향상도 하고 인간성 교육도 받는다. 교수들도 업무인 교육에만 안주하지 않고 산업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애로가 무엇인지 그것을 중심으로 연구를 한다”고 말했다.
|  | | ⓒ 웅상뉴스 | | |  | | ⓒ 웅상뉴스 | |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12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생활 정보
부동산
사람들
단체
따뜻한 이웃
지역행사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