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마음 속 아이'/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읽자
/우종민 지음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11일
 |  | | ⓒ 웅상뉴스 | 어느 순간 우리는 서로서로 동떨어진 곳에 사는 이방인처럼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같은 회사에 다니며 공동의 목표를 일하고 있을 때 그런 상황에 처해지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협력은커녕 이해도 되지 않는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을 알 수 없다더니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한다. 이런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속 아이’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마음속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상대방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고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마음속 아이는 원초적이고 강렬하다. 마음속 아이는 순간적으로 느끼고 행동한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할 때도 가장 강력하게 행동을 지배한다. 가령 어릴 때 샘이 많던 아이는 조직에서도 경쟁심이 강하고 시기와 질투가 많다. 동료에 비해 더 많은 보상을 받고 더 인정받는지에 아주 민감하다. 이런 행동 패턴은 일부러 의도했다기보다 자기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본능적으로 움직인 결과로 나타난다. 마음속 아이가 성숙하게 발달했는지 아니면 상처를 많이 받고 발달이 지체됐는지에 따라 개인의 생각과 말,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그가 속한 조직의 갈등과 성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저자는 “개인의 원만한 행복과 성장을 위해서도,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도 사람들의 마음속 아이를 읽어낼 수 있는 ‘독심술(讀心術)’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랜 시간 비즈니스 현장과 정신의학을 접목해 ‘직장인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정신과 의사’로 불려 온 저자의 이번 책을 통해 나와 상대방의 행동을 통찰하고 조직에서 벌어지는 여러 갈등에도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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