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4-30 오전 07:51: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이야기가 있는 풍경

마케팅은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09일
옛날과 달리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필요한 것을 거래를 통해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인의 행복은 거래를 얼마나 잘하는지에 많이 좌우된다. 마케팅이 거래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인 이상 마케팅은 행복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 된 것이다. 마케팅은 소비자가 충족할 욕구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어떤 욕구를 충족하려고 할 때 어떤 대안을 선택하는지에 영향을 미치며 미래의 욕구를 어떻게 충족할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마케팅 활동은 현대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 그들의 행복에 중요한 책임자로 등장했다.

그러면 마케팅이 책임져야 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양순자 님의 책 ‘인생 9단’에 나온 한 표현이 떠오른다. “때로는 과자 한 봉지로도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을 줄 수 있거든.” 행복을 전달하는 마케팅이란 바로 거래하는 현대인이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을 느끼게 하는 마케팅이다. 그 행복한 순간은 일시적이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그런 행복한 순간이어야 한다.

긍정 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먼은 행복, 즉 잘살고 있다는 주관적인 느낌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 즉, 즐거운 감정, 성취감, 의미, 몰입, 긍정적 관계다. 마케팅이 이 다섯 요인을 현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행복을 전달하는 마케팅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어떤 거래가 일어날 때 다섯 요인은 하나씩 따로 전달되는 게 아니다. 하나의 거래는 이 요소들의 조합을 전달하는데, 그런 조합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 진정한 기쁨 (gratification)과 진정한 감사(gratitude)다. 진정한 기쁨은 의미가 담긴 즐거운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몰입도가 더 높을수록, 긍정적 관계가 깊을수록 더 쉽고 더 크게 느낀다.

주로 밖에서 아침을 사 먹는 최모 회사원은 자주 이용하는 식당을 찾았다. 마침 관광객이 그 식당을 이용하고 있어서 그냥 나오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직원이 최모 회사원을 모시고 자주 이용하던 자리로 안내했다. 미리 올 것을 예상해서 자리를 잡아놓았던 것이다. 예상하지 못한 직원의 배려에 최모 회사원은 진정한 행복감을 느꼈다.

이처럼 행복은 뜻하지 않는 순간에 온다. 고객 지향성, 기대 이상의 품질, 뜻밖의 즐거움, 그 속에 담기는 마음에 의해 만들어진다. 현대인은 기업이 행복을 제대로 전달하는지 주시하고 있다. 기업이 그들에게 행복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가 경쟁력이 됐다. 현대의 마케팅이 행복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도덕적 명제가 아니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요건이 됐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09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엔 집에서 보이차를 즐겼는데,.. 
부동산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민간이 시행하는 웅촌곡천지구 도시개.. 
사람들
27년 된 JIC웅상청년회의소의 2..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는 지난 ..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과 불과 5분 거리, 웅촌 리버스테이트 주목하라”..
“인문학은 나와 이웃을 돌아보는 삶의 공부입니다”..
양산시의원 보궐 선거에 이기준 후보 당선..
박희숙 제7대 (사)한송예술협회 이사장 취임 인터뷰/ “한송예술협회, 예술로 여는 열린 공간”..
“아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양산에서 실천하겠습니다”..
2025 제21회 양산천성산철쭉제 5월 4일 열린다..
역시 동원과기대!! 쌀케이크부문 우승!!!!..
[인터뷰] 웅상새마을금고 홍주철 이사장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금고의 주인입니다”..
2025년 경남 종별 선수권 태권도와 축구대회 열린다..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들겠습니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025
오늘 방문자 수 : 663
총 방문자 수 : 26,753,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