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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소신있는 대책을...

편 집 장/최 민 기 (구, 철근)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04일
ⓒ 웅상뉴스
양산 웅상지역은 고리원전과 직선거리로 불과 11여 km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원전사고의 사후 변화가 남의 일같지 않게 느껴지고 있다.

심지어 요즘 회나 생선이 팔리지 않아 문을 닫는 집이 생겨난다고 언론 보도를 보면 우리 인간은 원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수준에 와 있는 현실의 시작이 아닌가 생각한다.

원자력 발전소는 경제발전과 전기문명의 향유를 위해 필수적인 선택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연일 터졌던 한수원의 비리를 보면서 우리 지역은 고리원자력 발전소로부터 20Km 이내 지역에 포함되며 많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핵 발전 시설의 안전성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가까운 일례로 후쿠시마 원전은 반경 20Km 즉 지역 1/3에 달하는 면적을 이미 포기 했고 방사는 고농도 오염 일명(핫스팟)으로 불리는 지역은 140Km이상 나타나고 있다.
핵발전소 사고는 기계자체 결함, 운전자 실수, 천재지변(지진)등의 이유로 발생하고 있으며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진 발생 빈도를 보면 1978~1996년 16회, 1997~2010년 41회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나라 역시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 말 할 수 없다.

핵발전소의 수명이 다한 노후화된 핵발전소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핵발전소 수명이란? 얼마동안 가동 할 것인지를 미리 정하고 거기에 맞는 적합한 자재를 선택해서 설계를 하는 것을 핵발전소 설계수명이라 한다.
핵발전소 초기 수명은 30년, 그 다음은 40년, 최근 설계 수명은 60년으로 우리지역과 가까운 고리원자력 1호기와 월성원자력 1호기는 수명이 30년이며 고리2,3,4호 영광1,2,3,4,5,6호 울진1,2,3,4,5,6호 월성2,3,4호는 수명이 40년으로 나타난다, 특히 우리 지역과 가까운 고리원자력 1호기는 1977년에 건설된 것으로 30년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설계수명이 30년이 지난 낡고 노후한 고리 원자력 1호기를 즉각 가동 중지및 폐쇄를 해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을 보더라도 수명연장 직후 사고가 발생 했으며, 수명 연장을 한 고리1호기의 가동 중지와 폐쇄만이 직선거리11.7Km 밖에 떨어져 있는 10만 웅상지역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권의 문제이다.

또 우리 지역의 거리보다 더 먼 울주군과 기장군 지역에도 연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서 이들에게 보상되는 돈이 2000여억원에 달한다. 거리로 봐서는 우리 웅상지역도 보상을 받아야 마땅하다.

최근에 웅상의 미래를 걱정하는 단체가 원전에 관한 운동을 펼치고 대표 5명이 기장에 있는 한수원을 다녀갔다오는 등 웅상사람들에게 지면과 현수막으로 알리면서 이를 두고 얼마나 인식을 할 것인지 두고 보았다.
하지만 역부족인지 웅상의 사람들이 결집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얼마전 모 지역사회단체는 이마트트레이더스가 평산동에 들어올 예정이자 ‘입점을 결사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 걸었으나 며칠 후 양산시장이 웅상지역 모 공원 개원식에 참석을 하려고 오자 갑자기 그 현수막을 내려 감추고 시장이 행사를 마치고 떠나자 또다시 현수막을 다는 창피스럽고 어이가 없는 일이 벌어졌다.

눈치보는 결사반대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차라리 처음부터 하지나 말일이지. 이러한 행위가 오히려 주민들로부터 시장과 양산시에 대해 오해를 일으킨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시정은 시정이고 주민들의 생각은 여론으로서 존경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래야 단체장과 시민들이 서로 존경받는 사회가 되는 것 아닌가.

옆의 기장군을 보면 그렇다. 모든 주민들이 뜻을 모아 용의주도한 응집의 단결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곳의 주민들이 주변으로부터 진정한 혜택을 받아온다고 생각을 한다.
진정으로 주민들을 위해 지역을 위하고 소신 있는 단체들이 많이 생겨나야 웅상의 미래는 밝으리라 확신한다.

아무튼 원전에서부터 11여 km에 있는 웅상은 원전으로 부터 기장군 장안면과 비슷한 거리의 위치에 놓여 그들과 같은 수준의 대책을 세워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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