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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내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용서하자-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26일
내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서 박양리 임상심리전문가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은 자신의 칼럼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는 힐링(healing)의 열풍에 휩싸여 있다. 힐링 센터, 힐링 카페, 힐링 다이어트, 힐링 여행, 힐링 음악, 힐링 독서 등 모든 것에 힐링이라는 단어로 수식하여서 무엇을 하든 마음의 치유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힐링의 열풍은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지치고 병들어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모두가 누군가의 위로와 다독거림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상처나 병든 마음의 이유에는 사회적 요인이나 개인, 심리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족, 친구, 직장, 학교 등 수많은 집단에 속하여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그 관계 안에서 따뜻한 위로와 친밀감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살아간다. 특히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부딪힐 뿐만 아니라 서열이 명확한 조직사회라는 특성에 의해 억울하고 화나는 상황, 상처받았음에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 등의 분노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

그가 든 예를 보면 열심히 취업을 준비해서 누구나 인정하는 모 기업에 입사한 A씨. 같이 입사한 동기 중 한명은 능력 면에서 자신보다 못해 보이는데도 싹싹하고 술자리에서도 분위기를 띄우는 재주가 있어 상사들에게 더 인정을 받는 것 같다. 나도 인정받고 싶은데 능력이나 성과로 공정하게 평가하지 않는 상사에게 화가 난다. A씨의 경우 화가 나고 억울함을 느끼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나아가서 상대에 대한 미움, 질투심, 복수심 등의 다양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보면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을 수도 있다.

이처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이가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관계에서 억울한 일도 당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한다. 그때마다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그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은 욕구도 생기고 위로와 치유를 얻고 싶어하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지인들에게 자신이 당한 일을 얘기하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일을 가슴 한쪽에 놓아두고 다른 일로 기분전환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는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문제를 치료하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박양리 임상심리전문가는 '용서' 하라고 말한다. 굉장히 역설적이게도 나에게 상처를 입힌 상대방을 용서하라는 것이다. 용서하라구요? 어떻게요? 묻는 사람들에게 그는 "용서하는 것은 사실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하지만 자신이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느끼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정당하게 여기면서도, 상대방 또한 약하고 무른 인간성을 가진 인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달갑지는 않겠지만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해서 문제를 부정하는 것, 묵인하는 것, 망각하는 것, 사면해주는 것과는 다릅니다."고 말한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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