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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업 경사, 열사병위기 노인 구해

양산서 상북파출소 소속 김경사, 끝까지 시민의 안전을 의식해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17일
ⓒ 웅상뉴스
양산서 상북파출소에 근무하는 김기업 경사는 지난 14일 오전 7시 경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오경농장 앞에서 순찰 도중 35번 국도에서 할머니 한분이 걷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근 노인들이 더운날씨에 열사병으로 쓰러진다는 뉴스를 간간이 접한 김기업 경사는 걱정이 앞서기 시작하자 할머니와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할머니에게로 다가갔다.

할머니는 순찰차가 다가오는 짧은 시간동안 걷는게 힘에 지쳤는지 국도 길 옆에 앉아서 쉬고 있었고 김경사는 뜨거운 도로위를 걷고 있는 한편 걱정 스러웠다. 순찰차를 세우고 할머니 곁으로 다가가 “무엇 때문에 무더위의 뜨거운 국도를 걷고 있습니까?”며 따뜻한 물음의 말을 걸었다.

처음에는 경찰차가 다가와 놀랐던 할머니는 “버스를 잘못 내려서 지금 걸어가고 있다”며 “여기 앉아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다른 곳에 쉬겠다”며 몸을 일으켰다.
그래서 김경사는 측은한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다드리겠다고 말을 했지만 할머니는 계속 괜찮다며 바쁜 공무원을 귀찮게 할 수 없다며 거절 했다.

이에 김기업 경사는 “할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이렇게 무더운 날에 길을 걸으면 열사병으로 쓰러지실 수도 있습니다”며 “저희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릴께요.”라고 설득을 해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한 할머니의 집인 한성강변타운아파트까지 무사히 모셔다 드렸다.

올해로 81세가 된 할머니는 “힘이 쭉 빠져 잠시 쉬고 있었는데 경찰이 다가와 걱정해주는 모습에 너무 고마웠다”면서 “마치 내가 가족 인양 걱정해주고 끝까지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서있던 경찰관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덕계동 김모씨는 " 별거 아닌 소식 같겠지만 인명을 구출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찰로서 끝까지 시민의 안전을 의식해 할머니를 일사병위기에서 구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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