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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고부갈등

김 경 원
(전)웅상 무지개 로타리클럽 회장
차 문화명상교실 회장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10일
ⓒ 웅상뉴스
어느 한편이 지거나 양보 하지 않으면 영원히 풀리지 않는 고부간의 갈등..
우리는 글로벌 시각에서 과연 어떻게 바라 봐야만 하는 걸까?
신종 글로벌(Global)의 고부간의 갈등은 어떤 모습으로 지금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궁금해 진다. 신세대의 세태를 우리 시대의 시집살이와 대입은 시킬 수는 없겠지만 예측은 가능 해 진다.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지금, IT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소위 시-랜드에 관한 이야기들 털어 놓고 화젯거리로 만든다.
옛날에 나는 어떻게 살았는데, 지금은 세상이 참 좋아서 어떠니. 다양한 설명들을 늘어놓는다. 요즈음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카카오톡을 한다기에 참 보기 좋은 모습이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이것이 사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 날 며느리가 신랑에게 아침상 차려준거 카카오톡에 올린 것을 시어머니께서 보시고 노발대발 했다는 것이다. 이유인즉, 남편 밥상이 이게 뭐냐고 하는 잔소리에 며느리는 그만 시어머니와의 친구 맺기를 거부하는 의미에서 탈퇴를 했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참으로 의문을 가지는 대목이다.
우리 부부간의 이야기를 웃자고 식단도 사진에 올리고 가벼운 이야기들이 결국은 시어머니 생각에는 며느리의 불성실한 모습으로 보여 지게 된 꼴이 되었다.

생각해보면, 지금 시어머니들의 모습을 보면 자신들은 얼마나 힘든 고통과 시련의 세월을 살아 왔는가, 그런데도 그 대물림을 지금의 며느리들에게 요구하고 강요한다면 과연 간 큰 시어머니 소리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간 큰 남편보다 간 큰 시어머니 즉 변화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는 꽉 막힌 어머님들.. 우리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 심히 고민스럽고 부담스러워 진다.
이 시대에 시집살이 한다고 생각하면서 결혼하는 며느리는 얼마나 될까? 나도 아들과 딸을 키우지만 딸은 시집살이 이야기만 나오면 남자의 조건과 관계없이 노 땡큐라 하는 소리에 내 아들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나 역시도 곧 시어머니가 될 건데 어떠한 생각과 자세로 아들과 며느리를 맞이하고 봐라 보아야 하는 걸까? 이미 평소에 마음에 둔 이야기지만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며느리와의 동거는 접어야겠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부모들이 어떻게 자식을 키웠는지 자식들은 모를 것이다. 나 역시도 어른이 되고 자식을 놓고 살면서 이 나이에 그러한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으니 말이다.

시간과 세월은 흐르지만 시공과 역사는 인간들의 삶에 있어서 충분히 거스릴 수도 있고, 우리가 늘 그럴 것이라 당연하게 생각하는 진리도 이 시대에는 각자의 이데올로기의 문제로 얼마든지 충돌을 가져 올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고부간의 갈등으로 인해서 사회적 문제도 다양하게 제기 되고 있지만 난 지금도 그 정답을 찾을 길이 없다. 과연 우리는 어느 편에서 생각해야 편안한 가정이 될까? 그것은 아마 남편과 아내의 헌신과 함께 신(神)의 영역으로 돌리고 싶은 심정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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