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짖는 소리..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09일
 |  | | ⓒ 웅상뉴스 | 요즈음 뉴스를 보면 이웃 간에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해서 끔직한 뉴스를 접하게 된다.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파트 생활에 적응이 안 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내 집에서 내가 마음대로 하는데 누가 무슨 상관이냐 식의 독불장군 스타일도 있을 것이다. 소음으로 인해서 가장 많이 문제를 제기 하는 것 중에서 하나는 애완견의 문제이다.
얼마 전 정부에서 키우는 애완견을 컴퓨터 칩을 내장해서 주사를 주입하던지 아니면 목걸이를 달아서 주인 잃은 유기견을 막자는 차원에서 의무적으로 주인 찾기 확인 작업을 했는데, 주사 보다 목걸이를 선택한 주인이 훨씬 많았다고 한다. 이유는 키우는 애완견이 아플까 염려해서 주사보다 목걸이를 선택 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개를 기르든지, 화초를 기르든지 그건 각 개인의 자유고 취향인 것이다. 사건 사고는 여기서 발생을 한다는 것이다. 바로 개인의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방종인 것이다. 책임이라는 것은 나로 인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는 것이다. 특히 개 짖는 소리의 소음으로 인해서 각 아파트 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속에 배설물로 인해서 냄새는 빠져 나갈 곳이 없고, 주택이나 아파트주변 화단에는 견변(개똥)들의 배설물이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보도블록 위에 놓여 있는 배설물은 어찌 한단 말인가? 또한 마트에서 식당에서 또는 공공장소에서 개를 데리고 오는 손님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얼마 전에 애완견을 무릎에 놓고 운전 하다가 개가 날뛰는 순간에 수신호 하는 공사장 인부에 차에 치여서 사망하고, 주인이 데리고 가던 개가 목줄이 풀려서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이는 개한테 물려서 중상을 입었던 사건들. 또한 올래길에서 주변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다가 바로 뒤에서 개 짖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허리를 다친 주민들, 열거 하지 못 할 정도로 이 많은 사고들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물론 각 개인의 책임이다. 그렇다고 마냥 지켜만 볼 것인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어떤 대책과 대안이 있는 지 묻고 싶다. 개인에 따라 애완견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개 주인이 공격하고 위협적으로 짖는 개한테 이리와 하면 개가 알아듣는지 모르겠다. 개가 사람인지 사람이 개인지 알 수가 없다.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개로 인해서 피해는 점점 갈수록 늘어난다. 이것은 또 다른 사회적 비용으로 탈바꿈해서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 올 것이다.
눈이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러한 개인들의 취향에 의해서 피해보는 주민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도 정부에서 다 해결 할 수 없다면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제도적이든 법적이든 엄하게 다스려한 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들어나지 않는다고 중요치 않는 것은 아니다.
안하무인(眼下無人)격으로 보고도 못 본 척 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을 위한 다양한 관심과 사랑이 살기 좋은 우리 고장을 만드는 것이고 양산의 인구를 늘리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지금도 떠돌아다니는 알 수 없는 사이트에는 사람 살 곳이 못 된다는 우리 웅상을 폄훼하는 이야기들이 돌고 있다. 웅상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웅상지역이 양산 신도시에 비해서 여러 가지로 낙후되고 열악한 조건이 아직도 많이 산재해 있다. 아직도 개선이 돼야하는 지역현안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실이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웅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몫인데 말이다.
/허용복 신라대학교 보건행정학부 외래교수 YB ENGLISH 3000 저자 (전)양산신문/울산매일신문 영어회화 칼럼리스트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09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생활 정보
부동산
사람들
단체
따뜻한 이웃
지역행사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