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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한 몸에 존재하는 두 개의 사랑! 인간과 외계인의 공존이 시작되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16일
ⓒ 웅상뉴스
‘호스트’는 꿈을 꾼 것을 소설로 써서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트와일라잇‘의 저자 스테파니 메이어가 창조한 SF식 로맨스 영화다. 즉 인류의 영혼이 침략당한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과 외계 생명체의 영혼이 공존하는 단 한 명의 소녀에게 벌어지는 놀라운 사랑이야기다.

<호스트>는 인류의 영혼이 침략당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울’이라고 불리는 외계 생명체들이 인간의 육체를 지배한 세계다. 이야기 중심은 외계 생명체의 영혼과 공존하는, 영혼을 침략 당하지 않은 단 한명의 인간 소녀의 로맨스이다. 사람의 뇌에 들어가 기생해 사는 외계 생명체 ‘소울’에 의해 모든 인간이 정복당한다. 하지만 그들 중에서 단 한 명의 인간 멜라니만이 감정을 빼앗기지 않는다. 외계인들은 멜라니에게 가장 경험이 많고 뛰어난 정신력을 가진 완다를 집어넣는다. 하지만 완다는 이미 사라졌어야 할 멜라니의 영혼과 마주하고, 멜라니의 강력한 의지와 처음 겪는 다양한 감정에 괴로워한다. 멜라니는 자신의 육체를 지배한 완다에게 맞서며 헤어졌던 가족과 연인에게로 그녀를 이끈다. 멜라니의 모습을 한 완다는 마침내 멜라니의 연인 제라드를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또 다른 인연 이안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된다. 사랑의 감정을 느낀 완다는 인간을 돕게 되고 멜라니의 몸에서 떠나지만, 사람들에 의해 다른 여자의 몸에 이식되어 이완과 만난다. 결국은 지구는 정복당하지 않은 사람들과 정복 당했지만 인간들과 감정을 교류하는 선한 외계인들이 서로 공존한다.

작가인 스테파니 메이어는 오직 한 가지 아이디어에서 ‘호스트’를 쓰기 시작했다. 한 몸에 두 개의 영혼이 있다면, 또 그 두 개의 영혼이 각각 다른 사랑을 사랑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에서 만들어진 ‘호스트’에서 스테파니 메이어는 보다 본질적인 삶의 균형과 자신만의 범 우주적 세계관을 표현했다. 인간 스스로가 파괴해 버린 지구의 문제점을 해결한 외계 생명체가 과연 지구에 어울리는 존재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암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임에도 SF적 영화처럼 보여지지 않았다. 외계인의 관점에서 영화를 보여주는 기법 때문일까. 영화는 한 몸 속에 있는 멜라니와 완다가 서로 대화한다는 느낌을 잘 표현해 냈고 동시에 둘이 밀착해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잘 풀어간 영화였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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