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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양산지역도 찬바람

불황에 공급과잉으로 약세가 지속, 웅상지역은 분양 65% 그나마 순조
최정의 기자 / 입력 : 2013년 02월 01일
ⓒ 웅상뉴스
전국적 부동산경기 침체에 이어 양산지역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로 빠져들어 도미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강세를 보였던 양산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국토해양부가 제공한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양산신도시 아파트는 지난 2011년 상반기 최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까지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양산신도시 아파트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13.2%와 29.5% 등 2년 연속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부동산 경기불황에다 아파트 신규 분양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침체기에 빠졌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 114'는 지난해 말 양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14%나 하락해 경남지역 평균 하락률(66㎡ 이하 -0.05%, 69~99㎡ -0.09%)보다 더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양산신도시 아파트의 가격 하락은 지난 2년 동안 4000여 가구가 신규로 분양되는 등 공급이 몰렸기 때문이다. 올해도 양산신도시에 2개 단지 1873 가구, 동면 석산과 웅상지역에 각각 418가구, 99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등 공급이 확대일로에 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현재 웅상지역의 신규 아파트 공급 분양은 65%이상의 수치를 나타내 그나마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 웅상뉴스
공급이 넘쳐나면서 올해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벌써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계약금 800만~1400만 원을 포기하고 분양권을 거래하는 사례도 있다. 현재 강세를 보이는 아파트 전세시장도 오는 5월부터 신도시 내 4개 단지 4000여 가구가 차례로 입주하면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공급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데다 수요보다 많아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특히 양산지역은 점차 아파트 가격이 안정을 찾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정의 기자 / 입력 : 201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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