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2 오전 05:24: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오피니언

<영화 속 산책>/ '박수건달'/건달로 사느냐, 무당으로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29일
ⓒ 웅상뉴스
박수란 남자 무당을 말한다. 건달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난봉을 부리고 돌아다니는 사람이다. 박수건달은 박수와 건달의 합성어로 잘 나가는 건달로 살다가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뀌어 낮에는 박수무당으로, 밤에는 건달로 이중생활을 하는 자를 뜻하다. 보스에게 신임 받고 부하 조직원들에게 존경 받으며 건달 인생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광호, 박신양은 하지만 조직 내 세력다툼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한 뒤부터 이상한 변화가 나타난다. 결국 살기 위해 낮에는 신빨 날리는 신참 무당으로, 밤이면 수트빨 날리는 엘리트 건달 생활을 하는 박신양은 어쩌면 이미 식상할 수 있는 조폭코미디를 한국 영화의 흥행 포문을 열었다. 절묘하고 신통한 만남! 신이 점지한 환상의 궁합! 이제껏 본 적 없는 상상초월의 박수건달인 박신양은 무당과 건달 사이에 선 한 남자의 딜레마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박수와 건달을 오가는 기상천외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2013년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하며 새해를 연 <박수건달>. 엘리트 건달이 주인공이니만큼 통쾌한 액션은 물론 낮에는 할머니 신을 모시는 박수무당이었다가 밤이 되면 카리스마와 주먹으로 부하들을 호령하며 부산을 휘어잡는 건달이 되는, 도저히 섞일 수 없는 두 직업을 오가며 벌이는 아찔한 이중생활은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위협적인 주먹으로 조직을 장악하던 건달이 ‘그분’의 힘을 빌려 사람 돕는 무당이 되어가는 드라마는 따뜻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적이다. 한국영화 사상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인 ‘박수건달’. 이제껏 본 적 없는 상상초월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혼 빠지게 웃기고 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29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엔 집에서 보이차를 즐겼는데,.. 
부동산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민간이 시행하는 웅촌곡천지구 도시개.. 
사람들
27년 된 JIC웅상청년회의소의 2..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는 지난 ..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과 불과 5분 거리, 웅촌 리버스테이트 주목하라”..
“인문학은 나와 이웃을 돌아보는 삶의 공부입니다”..
양산시의원 보궐 선거에 이기준 후보 당선..
박희숙 제7대 (사)한송예술협회 이사장 취임 인터뷰/ “한송예술협회, 예술로 여는 열린 공간”..
“아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양산에서 실천하겠습니다”..
2025 제21회 양산천성산철쭉제 5월 4일 열린다..
역시 동원과기대!! 쌀케이크부문 우승!!!!..
[인터뷰] 웅상새마을금고 홍주철 이사장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금고의 주인입니다”..
2025년 경남 종별 선수권 태권도와 축구대회 열린다..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들겠습니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025
오늘 방문자 수 : 4,858
총 방문자 수 : 26,757,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