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2 오전 05:24: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오피니언

<영화 속 산책> '살인 소설'/충격적인 소재가 불러낸 극한 공포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21일
ⓒ 웅상뉴스
영화 <살인 소설>은 공포 영화 <링>을 보고 잠이 든 C.로버트 카길 작가의 악몽에서 탄생했다. 그는 다락방에서 8mm 필름을 발견하는 악몽을 꾸게 되고 여기에 영감을 얻은 C.로버트 카길 작가는 스콧 데릭슨 감독을 찾아갔다. 두 사람 모두 이 기막힌 소재에 매료되어 영화로 만들어보자는 의기투합, 1년도 채 되지 않아 영화를 완성시켰다.
ⓒ 웅상뉴스
줄거리는 실화 소재로 범죄 소설을 전문으로 쓰는 스릴러 작가 ‘앨리슨’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이사를 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966년부터 2011년까지 이어진 살인사건. 앨리슨은 우연히 집 안에 남겨진 필름들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영사기로 돌려본다. 필름엔 자신이 조사하던 살인 사건의 가족들이 죽어가는 충격적인 장면이 찍혀있는 걸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카메라 뒤에 숨겨져 있을 범인을 찾기 위해, ‘앨리슨’은 필사적으로 단서를 추적한다, 모든 사건의 가족 중 아이들이 한 명씩 사라졌음을 발견한다. 테이프는 불태워도 다시 돌아와서 돌아가고 아이들이 죽은 가족의 그림을 벽에다 그린다. 급기야는 다락방에 사라진 아이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놀란 앨리슨은 가족들을 데리고 그 집을 떠난다. 하지만 사건의 실체는 바로 거기에 있었다. 결국 그는 가족이 몰살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게 된다.
ⓒ 웅상뉴스

과연 스콧 데릭슨 감독이 처음 <살인 소설>에 대해 도입부만 3~4분 정도 듣고 시나리오를 써 내려갈 만 했다. 왠지 실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충격적인 소재에 꽂혔던 스콧 데릭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건 액자식 구성에 기반한 스토리였다. 살인사건이 담긴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이 마찬가지로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있는 앨리슨을 보고 있는 것은 굉장히 섬뜩하면서도 독특한 발상이었던 것. 거기다가 숨막히는 전개와 에단 호크의 흡인력 있는 연기, 소름 끼치는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극도의 몰입을 유도한다.

아무튼 앨리슨의 시선을 따라 전개되는 추적 과정은 박진감이 넘치고 주인공의 감정이 그대로 나에게 전해져 왔다. 살인사건의 비밀이 한 가지씩 공개될 때마다 앨리슨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사건을 추적하고 범인을 추리해보는 과정은 생생하고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김서련 소설가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21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엔 집에서 보이차를 즐겼는데,.. 
부동산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민간이 시행하는 웅촌곡천지구 도시개.. 
사람들
27년 된 JIC웅상청년회의소의 2..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는 지난 ..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과 불과 5분 거리, 웅촌 리버스테이트 주목하라”..
“인문학은 나와 이웃을 돌아보는 삶의 공부입니다”..
양산시의원 보궐 선거에 이기준 후보 당선..
박희숙 제7대 (사)한송예술협회 이사장 취임 인터뷰/ “한송예술협회, 예술로 여는 열린 공간”..
“아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양산에서 실천하겠습니다”..
2025 제21회 양산천성산철쭉제 5월 4일 열린다..
역시 동원과기대!! 쌀케이크부문 우승!!!!..
[인터뷰] 웅상새마을금고 홍주철 이사장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금고의 주인입니다”..
2025년 경남 종별 선수권 태권도와 축구대회 열린다..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들겠습니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025
오늘 방문자 수 : 4,646
총 방문자 수 : 26,757,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