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우리얼 찾기 운동을 벌리자. 지금이 바로 때이다.”
“우리얼 찾기 운동을 벌리자. 지금이 바로 때이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14일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과 중국의 통치자가 확정 되었고 대한민국은 누군가 될 것인 제 18대 대통령 선택에 자나 깨나 몰입하고 있다. 미국 대선은 공화당 롬니 후보의 초반우세로 치열한 경쟁이 지속 되었으나 막상 뚜껑을 여니 20% 정도 앞선 오바마의 승리로 일찌감치 확정되었다. 미국의 언론들은 오바마 승리로 시대와 세대가 바뀌며 구별하며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인종과 성별과 문화의 사람들도 서로 존중하며 보호하고 살려야 된다는 마음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한다. 선거 막판, 때 마침 미국 동부에 불어 닥친 폭풍 ‘샌디’로 인하여 현실적으로 서로 돕고 하나가 되는 순수한 열정이 큰 역할을 하였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덜 남아도 직원을 해고 하지 않고, 직장 동료가 해고 되지 않도록 스스로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나누어 주고, 전쟁터에 나가더라도 서로를 믿고 나아갈 수 있는, 더 좋은 미래를 같이 누릴 수 있도록 서로 양보하는 미국인들의 진정한 모습을 보았다”고 화답하였다. 보수적인 동부의 메릴랜드와 메인 주에서도 히스패닉과 여러 이민자들도 정식 미국 시민이 되는 것을 환영하는 등, '뉴 아메리카'의 기치아래 ‘하나’로 단결되고 있다. 미국의 상징인 대통령에 미국 국민들의 범국민적인 자발적인 각성이 신세계를 열고 일으켜 세운 ‘개척시대의 미국의 얼’을 되찾는 듯이 보인다.
중국은 5세대 주석으로 X-man이라 불리 우는 ‘시진핑(習近平, Xi Jinping)’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였다. 피 뿌리는 권력투쟁 없이 10년 임기가 보장 된 1당 독재의 공산당주석으로 명실상부한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중국은 후진타오 집권의 10년간 미국의 1/7에 불과 하였던 국력이 1/2로 치솟았고, 결국 일본을 제치고 G2의 위치를 점하였다. 이제 새로운 황제가 된 시진핑은 ‘중화(中華)’라는 중국의 얼을 되찾으려고 할 것이다. 결국 ‘뉴 차이메리카(New Chimerica)’로 불리 우는 두 강대국은 ‘투이불파’(鬪而不破)식으로 서로와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마찰할 것이다. 중국은 중동 등거리가 먼 국제 현안은 미국에 협조하되, 한반도, 중국해, 대만,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 명 센카쿠)등 아시아의 많은 전선(戰線)에서는 대리자들을 앞세워 일촉즉발을 불사할 것이다. G2의 각축은 언제 쏟아 질 줄 모르는 그릇의 물처럼 늘 위태롭게 넘실거릴 것이고 그때마다 주변의 나라들, 특히 우리 대한민국의 처지는 위중 해질 것이다.
이러한 새롭고도 엄정한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는 때로는 조정자로, 때로는 당사자로 국내외에 신의와 변화로 정성과 최선을 다하여 창조적이며 주체적인 위치를 점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당연히 해야 할 일로 국운에 직결된 시급한 대책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우리의 대통령 후보들은 국내외의 발등의 불처럼 화급한 분야의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략과 마음으로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기보다 지엽적인 작은 정책의 윤문으로 아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 된다.
그렇다면 누가 될지라도 얼빠진 짓이다. 얼이 가면 ‘얼간이’이고, 얼이 썩은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며, 얼이 빠지면 얼빠진 사람이 되고, 얼이 차면 ‘얼찬이’이다. 순수한 우리말인 ‘얼’은 ‘생명의 본질이며 정신’인 ‘생명의 어울림’으로 ‘하나 되는 생명정보’이다. 남자의 알, 정자(精子)와 여자의 알, 난자(卵子)가 어울려 ‘하나 된 얼’에서 나온 존재가 ‘얼라(알라)’이다. ‘얼라’가 ‘어린이’가 되니 아직은 ‘얼이 여린’ 사람이다. 어린 사람이 성장하여 얼이 너른 성인이 되니 곧 ‘어른’이다. 얼굴은 얼이 드나드는 굴(구멍)로 생명정보의 가장 활발한 입력처이자 출력처이다. 눈구멍으로는 시각정보, 콧구멍으로는 후각정보, 귓구멍으로는 청각정보, 입구멍으로는 미각정보, 피부구멍으로는 온도, 습도, 산소 등등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각종 환경정보가 들어온다. 들어온 정보는 중앙의 뇌에 입력되는 순간 반사적로 출력되거나 기다린다. 입력된 정보에 따른 반사적인 행위는 개인의 인격, 종족의 품성, 나라의 국격, 종교의 생사관, 인류 양심의 가치관으로 걸려 져서 각종행동과 표정으로 출력 된다. 얼, 즉 생명정보의 가치가 좋으면 조화로운 호르몬의 분비로 환한 얼굴이 되고, 나만 알뿐인 나쁜 마음이면 불만이 가득하고, 성내고, 어두워지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양심 없는 뻔뻔한 얼굴이 된다.
 |  | | ⓒ 웅상뉴스 | ‘벼룩도 낯짝이 있다.’ 라는 우리의 속담이 있다. 얼굴과 낯짝은 무엇이 다른가? 생명의 어울림, 양심이 없어 얼이 나간 사람의 얼굴은 얼굴이 아니고 낯짝이다. 우리 청소년의 자살률은 세계 1위, 흡연율 세계 1위가 되어 학교는 절망의 땅이 되어 가고 있다. 성인들의 이혼 증가율이 세계 1위되더니 노인들의 자살율 또한 세계 1위이다. 이 나라의 어른들은 과연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는지. 낯짝을 가려야 할지 모를 일이다. 이와 같은 대한민국 교육에 미래부재 현상은 양심이 없고 낯짝이 두꺼운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기에 생기는 것이다. 민주국가에서 대통령은 국민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대한민국미래호의 선장으로 반드시 얼차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 위하여서라도 민족의 바른 품성인 ‘한민족의 얼’을 되찾는 일부터 시급하고 맹렬하게 시작 하여야 한다.
한민족의 얼, 대한민국의 얼은 바로 우리나라 교육기본법에 명시 되어있듯이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정신이다.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탄생한 대통령은 얼차린 대한민국을 창조하여 평화로운 남북통일과 동북아시아를 창조하여 다가오는 정신문명시대에 세계의 ‘어른나라’가 될 것이다. 중차대한 이 시기에 세계의 정신 중심국이 될 얼찾기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가기 위하여서는 ‘우리얼찾기국민운동 본부’가 먼저 탄생되어야 한다. 전 국민이 열렬하게 참여하여 신명나는 대한민국이 되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밝은 마음인 홍익인간 정신이 ‘한류 로드’를 타고 말 춤을 추면서 신명나게 전 세계로 번져갈 것이다. 틀림없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사)국학원 원장(대), 한민족 역사문화공원 원장 원암 장영주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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