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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산책>/레이니 존스/낯선 두 사람, 음악으로 하나가 되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29일
한물간 록밴드의 보컬 에단(알레산드로 니볼라)은 멤버들과 투어 공연을 하며 술에 찌들어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억도 나지 않는 여자가 불쑥 찾아와 13살 꼬마 제이니(아비게일 브레스린)를 딸이라며 곁에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에단은 존재 자체도 몰랐던 딸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만 자신을 닮은 눈과 음악적 재능을 보고 놀란다. 제이니 또한 내면의 외로움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아빠와 소통하고 부녀는 서서히 마음을 열어간다. 조금씩, 천천히, 함께 노래 부르는 것을 꿈꾸는 에단과 제이니. 그러나 사고뭉치 아빠 에단의 소동으로 인하여 밴드가 해체되며 에단은 위기를 맞이하지만 제이니 존스를 그를 도와준다.
ⓒ 웅상뉴스

13년 동안 얼굴도 알지 못했던 아빠와 지내게 된 제이니. 기억이 안 난다며 자신을 맡기 꺼려하는 아빠의 속마음을 엿듣게 된다. 상처를 입은 그녀는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른다. 나이가 어리지만 내면이 강한 제이니, 아비게일 브레스린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감성 연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에단과 제이니는 함께 무대에 서게 되고 처음으로 하모니를 맞추면서 서로의 눈을 바라본다. 기타 코드를 맞추어가며, 조금씩 소통하는 아빠와 딸의 모습은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든다.

♪허리케인이 몰려와도 물러서지 마. 거센 강줄기 속에서도 상어떼의 공격 속에서도 사랑을 찾아 그 사랑을 나누자♪

“아무 것도 생각 안나. 머릿 속은 온통 잿빛” 같은 우울한 노래를 부르던 에단과 “허리케인 한 가운데라도 난 결코 두렵지 않아”를 홀로 부르던 제이니는 노래를 부르며 비로소 한 가족이 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허리케인이 몰려와도 물러서지 마. 거센 강줄기 속에서도 사랑을 찾아 사랑을 나누자”라는 노랫말은 두 사람의 호흡을 더욱 빛나게 해주며, 알레산드로 니볼라의 기타 연주와 깊이 있는 목소리, 아비게일 브레스린의 감미로운 화음을 느낄 수 있다.

서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뭔가... 깊은 감동을 준 영화이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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