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16 오후 02:47: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오피니언

<행복한 논어 공부> 사람들과 잘 사귀는 법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23일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라 久而敬之온저(자왈,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해석은 이렇다.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안평중은 사람들과 잘 사귄다. 오래 지나도 사람들을 공경한다."
그러니까 제나라 명재상 안평중은 대단한 외교관이었다. 하지만 공자와는 썩 좋은 인연이 아니었다. 공자가 서른다섯 살 때 재상이 되는 것을 안평중이 반대하는 바람에 꿈을 펼치지 못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공자는 안평중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
공자 말씀의 요지는 안평중이 사람을 잘 사귀는 것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사람을 공경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과 사귀다가 보면 한결같은 마음으로 공손하게 대하기는 사실 쉽지 않다.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지켜야 할 도리나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우정은 금이 가기 십상이다. 친구 사이든, 부모 자식 사이든, 부부 사이든, 선배 후배 사이든간에 말이다. 사람을 대할 때 기본적으로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침범하지 말아야 할 영역이 있다. 경은 이 영역을 넘지 않고 잘 지키는 게 아닐까.
서로 인간적으로 존중하지 않으면 오래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요즘 사람들의 관계는 '남' 아니면 '우리'로 나뉘는 경향이 있다. '남'과는 일체 담을 쌓고 살고 '우리' 끼리는 어떤 벽도 없애려 한다. '우리' 사이에 벽이 없어지면 당장은 편한 사이가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대로부터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오래도록 사람들과 좋은 사이로 지내려면 상대의 영역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공자님은 아마도 이것을 敬이라고 하지 않았을까/김서련 소설가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23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가는 카페가.. 
부동산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경남 양산시.. 
사람들
“돈은 따라오는 겁니다. 의미 있는..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 
따뜻한 이웃
영산대 퍼스트리더 11기(회장 천봉..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문화마당] 양산의 가을, 예술로 물들다…오는 24~25일 황산공원서 양산예술제..
[인물기획] 대운산 시명사 주지 근일 스님 대담 ˝떠난 이를 배웅하고 산 자의 매듭을 풀다˝..
울주병원, 내달부터 응급실 가동…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10월 2~4일 열린다..
우불사, 추석맞이 서창동 돌봄이웃에 후원금 100만원..
양산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한 생명지킴이...‘짝모텔’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수상..
웅상재건중학교를 설립한 전종태..
[양산문화인] “책 속 이야기가 무대에서 살아나요”…아이들을 위해 뛰는 ‘두근두근 동화나라’..
남승흥 작가의 디카시 한스푼(22)..
성동은 도의원, 도시철도 운임조정위원회 운영 기반 정비..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6,757
오늘 방문자 수 : 361
총 방문자 수 : 31,75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