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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코로나19 달라진 일상, 그리고 희망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0년 03월 29일
↑↑ 김 대 부
웅상신문 시민위원
코로나19 확산 두달, 국내 확진자가 9천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확진환자는 38만명, 사망1만6천명을 넘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그 위세를 떨치면서 충격과 공포에 빠져 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입출국을 통제하고 있으며 세계경제도 글로벌 경제마비 증세다. 경기선행지표로 일컬어지는 국내 주가지수는 반등했다 다시 폭락하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이고 있다.

덩달아 코스피도 급락하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가릴 것 없이 아우성이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도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의료용품과 장비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마트에선 화장지와 생수가 동날 정도로 생필품 사재기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하루 하루 벌어 먹고사는 소상공인은 임대료는 물론이고 월급도 못 줄 형편이라 아우성이다.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봄이 왔건만 봄같지 않음’을 뜻하는 이 말이 지금의 형국을 표현한다.

시기가 봄인 만큼 개화가 시작되면서 전국 유명지에는 꽃구경 나들이 인파가 몰려 감염 확산이 될까 지방자치 단체들은 안절부절이다. 해마다 전국에서 4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진해도 군항제도 취소하면서 방문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또 마스크5부제 시행으로 약국 앞에 선 긴 줄 풍경은 이제 낯설은 모습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확산의 두려움과 지인들과 모임 단절로 인해 외롭고 행동반경 제약에 따른 스트레스로 신체적 이상을 느낀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감정이입으로 즐기는 각종 스포츠도 리그를 조기종료하거나 개막시기를 약속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판데믹보다 무섭다는 정보감염증(인포데믹)은 이제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오히려 더 활성화될 수도 있다는 연구를 내놓아 황당케 한다.

지금은 ‘적당한 거리두기 시기’이다. 그동안 외출을 못해 답답해도 가급적 자제가 필요하다. 지금 전염병 창궐 방지에 국가가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와중에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아니 대기업도 휘청거린다.

더 큰 위기가 다가선 순간이다. 이제는 떨어진 발등의 불이다. 한시바삐 경제대책을 세워야 한다. 국운이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제라도 잘못 끼운 단추는 빨리 풀고 효율적 지원을 통해 피폐해진 경제를 살려내야 한다.

돈은 돌아야 한다. 거리에 사람이 나다니지 않는데 서민경제가 살아날 리 만무하다. 정부도 GDP 1900조의 5%에 해당하는 100조원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주력산업기업(대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도산을 막겠다는 뜻이며 궁극적으로 고용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대통령이 직접 피력했다.

각 지자체도 재난소득지급을 잇따라 발표하며 부산은 연매출 3억이하 18만 6천명에 현금 100만원, 경남도 중위소득 이하 대상 48만 가구 가구별 최대 50만원을 지원, 경기도와 인접한 기장군과 울주군은 소득수준, 직업, 연령 상관없이 보편적 재난소득을 군민당 10만원 등 속속 발표하고 있다.

혹자는 언발에 오줌누기라 하고 혹자는 가뭄에 단비라는 두가지 시각이 상충한다. 지급범위를 취약계층이냐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느냐가 각 지자체마다 쟁점으로 떠 올랐다.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는 목적이다.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복지사각지대에 가려있는 사람들에 대한 현실적인 피해지원이 필요하다.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에 대한 ‘착한 임대인’운동에 이어 매출하락을 겪는 가맹점과 상생을 꾀하는 ‘착한 프랜차이즈’운동 그리고 전국적으로 보건용 마스크 부족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취약자에게 양보하는 ‘착한 마스크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라 한다. 봄바람처럼 따스한 소식이다. 힘든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이 필요한 때이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0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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