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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노년을 보내려면

웅상신문 대표이사 김경희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7일
↑↑ 웅상신문 대표이사 김경희
ⓒ 웅상뉴스(웅상신문)
국제적으로 공용되는 노인의 연령 기준은 65세 이후다. 오늘날 의학이 날로 발전하고 영양 보급 등 의식주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100세까지 연장되고 있다.

긴 시간이다. 단순하게 여가 선용이나 하면서 보내기에는 아쉬운 시간이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 보람 있는 일을 해도 충분히 남는 시간이다. 따라서 여가를 누리고 사회변화에 적응하면서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 노인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 가족구조의 변화, 경제와 사회적 여유, 핵가족화 등으로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사회기여도 증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에서 노인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안은 다양하다. 의료보장정책, 소득보장정책, 사회복지서비스 등. 그중 노인교육은 노인들이 겪는 가난과 질병, 역할상실과 그로 인해 다가오는 고독감과 소외감을 덜어주고 노인들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노인교육은 노인들의 교육 욕구에 의해서도 확인이 된다.

맥클러스키는 노인들이 왜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교육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에 대하여 다섯 가지의 교육 욕구를 제시했다. 환경적응 욕구와 표현적 욕구, 사회에 헌신하려는 욕구, 영향력 욕구, 노년기에 접어들어 신체적 퇴락을 경험하고 죽음을 실감하면서 인생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으려는 초월적 욕구다.

이 중에서 환경적응 욕구는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적응하려는 욕구다. 통신수단과 교통수단, 의식주 형태, 가족의 구조, 인간관계, 직업의 종류와 구조 등이 변하고 전통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이에 따른 갖가지 사회적 문제가 대두하는 시대다.

직업도 변하고 생활양식도 변하고 있다. 따라서 인생의 제2막인 노년기를 더욱 보람있게 보내려면 변화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누구보다도 노인들이 이제 더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

신체적으로 걷는 것도 불편하고 귀도 잘 안 들리고 기억력도 감퇴하고 청년기나 장년기처럼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할 수 없고 따라서 생활 반경도 좁아지고 친구들도 하나둘 죽음을 맞이함에 따라 점점 사람들과 만날 기회도 줄어들고 있지만, 노인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에릭슨의 발달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각 성숙의 단계에서 자아와 사회적 환경 간 갈등 속에서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자아의 통합을 이루어 나간다고 한다. 특히 노년기는 자아통합의 절정기로 적절한 자아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다른 단계에서보다 큰 절망감을 느끼는 시기다.

인간은 누구나 인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그러한 인생을 만들어가고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교육이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는 안전과 성장의 욕구가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항상 무슨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주변 환경이 변하거나 자신한테 변화가 일어나거나. 그것에 대해서 수용하고 대처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인간은 한 단계 성장한다.

그것은 전일생에 거쳐서 반복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주변 환경과 갈등을 일으키고 적응하거나 부적응한다. 적응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수용하고 대처한다는 것이다.

적극적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환경을 개조하거나 변화시키려는 것이다. 즉 환경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자신과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켜가는 과정이다. 좌절된 욕구나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가는 행동과정이 적응 능력이다. 자신이 환경에 대처해 가며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노년기의 삶을 향상하는 방안은 다양하다. 그 중에도 노인교육은 자신들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적응해야 조화를 이루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즉 자신이 환경에 대처해 가며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질 높은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따라 적응과 수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노년기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환경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그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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