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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예술작품을 두고 왜 이런 가격이냐는 양산시?

최철근 편집국장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24일
↑↑ 최철근 편집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Let it be’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라는 뜻이다. 요즘 비틀즈의 ‘Let it be’노래가 생각난다. 이유는 최근의 양산예총의 일련 사건을 접하면서 양산시와 양산예총을 나란히 놓고 보면서 적잖은 회의를 느끼게 됐다. 최근에 예총 내부의 문제인 회장자리에 연연한 일련의 사건이 양산시 행정에 연관된 끊임없는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듯하다.

얼마전 “단체는 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행동이나 줄서기로 달라지는 예하기관이 아니다. 이같은 일은 가당치도 않는 일이다. 시장이 일일히 찾아다니며 감사인사를 전해도 모자랄 판에 그 권한으로 단체들을 마음대로 끌고 간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된 일이다”는 행사장 축사에서 김일권 시장님이 한 말씀은 맞는 말이다.

양산시는 우리나라가 관선에서 민선 시장인 선출직공무원으로 바뀜으로써부터 지역의 단체들이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시장으로서 표를 관리하려면 이 단체들을 손안에 집어넣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된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 단체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겠는가 생각해보자. 자본주의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바로 돈인 것이다. 욕심같아서는 모조리 관변단체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꿈일 것이다. 그것은 간단하다. 그 단체들이 하고있는 행사에 지급되는 예산을 쥐고 흔드는 것이다. 쥐락펴락하면 자연히 순종하면서 매달려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단체 회장을 자기의 사람으로 앉히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격이다.

최근 양산예총은 지난 2월 투표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제8대 최현미 지회장이 당선돼 한국예총의 인준을 마치고 양산의 문화예술단체를 이끄는 새 수장으로 취임했다. 회원인 양산의 8개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를 전파하고 단합의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순탄하지가 않다.

대통령도 독립성을 인정해 주어야 하는 분야의 단체와 조직이 있다. 검찰하고 예술분야이다. 왜냐하면 이런 단체는 예하로 두어서는 안될 뿐아니라 자유롭게 독립성을 가져야 하는 집단이다. 검찰도 예술단체도 누구의 눈치를 보아서는 안된다. 수사는 수사대로 예술은 예술대로 내버려 두어야 창조성과 업무적 특이성을 발휘되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 양산시는 어떠한가? 양산시는 얼마 전 양산예총에 대해 행사 등의 운영예산을 중단했다. 회원단체 간의 분열과 선거 관련 논란에 대한 내용이 그 사유로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에서 단체 내부의 분열문제에 개입해 그것도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예산을 그 명분으로 중단했는지 이해가 힘들다는 반응이 많다.

그러면서 시는 이 예총산하의 현재 반발 중인 일부 단체의 행사에는 예산을 집행한 것이 전해지면서 역대 현 양산예총의 최대 위기가 '관청의 편파적 행정적 간섭'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쯤에서 잠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어떤 단체인가 알아보자 한국 민족예술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예술문화인들의 친목과 권익 옹호를 위하여 설립된 예술문화단체이다. 1962년 1월 5일 창립되었으며, 약칭으로 예총(藝總)이라고 한다. 한국건축가협회·한국국악협회·한국무용협회·한국문인협회·한국미술협회·한국사진작가협회·한국연극협회·한국연예협회·한국영화인협회·한국음악협회 등 10개 예술문화 분야의 법인체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전국 94개 지역에 지회와 지부를 두고 있으며, 2019년 현재 회원은 120만여 명에 이르렀다. 순수예술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눈부신 발자취를 남겼다.

그동안 예총의 업적은 각종 경축일 예술제를 주관하고 청소년정서강연회·예술문화인수련회·예술심포지엄·예총전국대표자대회·예술문화상 시상, 기업과 예술대토론회 등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올림픽문화예술축전에 적극 동참하여 회원들의 역량을 전세계에 과시한 바 있다. 이렇듯 예총 30년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 근대 문화와 맥락을 같이 해오던 단체이다. 왜 이런 단체가 탄생되었는가. 자율적 독립성을 갖기 위해서일 것이다.

나름대로 자율적으로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온 그들에게 내부적으로 기인된 문제에 대해 양산시는 내부 간섭같은 또 다른 논란 대상에는 양산시의 개운치 못한 행정절차도 끼어있다는 지적이다. 이들 단체내부 문제에 대해 중립적 행정 집행이 아닌 편파적인 의심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양산예총을 예하에 두겠다는 뉘앙스마저 느끼기에 충분하다.

일단 행사 예산을 전적으로 맡기고 이후에 그들 내부에서 처리한 것과 남은 예산을 결과로 분명하고 정확한 회계로 따져야하는 하는 것이 양산시의 체면을 봐서라도 옳은 일이다. 내부적인 일로 잘못된 것은 명예실추 등 그들의 책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양산시 건축공사에도 흔한 일이지만 조각상하나 설치하는데 작가 자신이 무한 가격을 매긴다. 예술적 가치 때문인 것이다.

통상적으로 일반적 수준으로 예술작품을 두고 가격의 원인과 가치를 따지고 다루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처럼 예술단체도 마찬가지다. 앞에 말한 것처럼 검찰과 예술단체는 국민들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독립성을 지켜 주는 것이 대외적으로 양산시와 시민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것이다. ‘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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