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고등학교 3차 등교 개학, ‘등교맞이’행사로 신입생 환영
서창고등학교, 등교 개학 준비로 ‘등교맞이’ 행사를 계획 수제 쿠키 선물과 환영 행사 사제지간의 돈독한 정을 나눠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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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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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등교가 시작된 지난 3일 서창고등학교에서 신입생(고1) 323명이 순조롭게 등교를 마쳤다. 서창고 학생회와 인성안전부에서는 지난달 20일과 27일 1, 2차 등교 개학할 때에도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등교맞이 행사로 고 2, 3학년 학생들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수제 쿠키를 전달했고 신입생들에게는 수제 쿠키와 함께 학생들이 궁금해할 학교생활과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 팸플릿을 학습 활동지 보관용 투포켓 파일에 담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쿠키를 만들어 희망적인 메시지와 함께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게 등교지도를 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적절히 역할을 분담하여 늦은 시간까지 수백 개의 쿠키를 빚었다. 재료 반죽하기, 모양 빚기, 오븐에 굽고 나르기, 구워진 쿠키 포장하기, 포장지에 좋은 글귀를 담은 스티커 붙이기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한 활동이었지만 오랫동안 보지 못한 학생과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환영행사를 준비하였다.
또한 신입생들이 교실을 잘 찾을 수 있도록 학생회에서 디자인한 학교 배치도와 환영의 문구를 담은 가렌더를 곳곳에 부착하여 학생들을 안내하고 헬륨 가스를 채운 풍선으로 학교 정문과 교내 공간을 꾸몄다.
등교맞이 행사 전날 안내 푯말과 가렌더를 붙이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은 늦은 시간까지 작업했고 헬륨 가스를 이용한 풍선 아트를 위해 새벽에 등교하여 행사 준비를 마쳤다. 준비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긴장해 있을 신입생들을 생각하며 힘든 줄 모르고 의기투합했다. 신입생들이 등교할 8시 즈음 학생들이 즐겨 듣는 ‘아무 노래’를 틀어주어 긴장감을 풀고 음악에 몸을 맡겨 등교할 수 있었다. 서창고의 등굣길은 거리두기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긴장감과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경쾌함이 교차하며 활기찼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회장(이해진 고3)은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등교하는 뜻깊은 날에 학생들 모두가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게 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 위해 많은 회의를 거쳐 준비했습니다. 등교맞이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입니다. 서창고 파이팅!”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학생회 여부회장(김세연 고2)은 “밤늦은 시간과 이른 아침 시간에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모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신입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학교생활 즐겁게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창고 선생님, 학생들 모두 코로나 이겨내요. 아자아자!”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입생 김윤솔(고1) 학생은 등교 후에 “입학식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학교 선생님들과 선배님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환영받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되게 좋았고 긴장감이 풀렸어요. 앞으로 학교생활이 정말 기대됩니다.”라고 등교한 첫날의 소감을 말해주었다.
교사와 학생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교맞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생활태도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창고 학생회와 인성안전부에서는 앞으로도 등교맞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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