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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 인터뷰 / ˝8년의 시장 경험 살려, 사랑하는 양산 위해 마지막 정열 쏟겠다˝

“양산시장 재임 시 말기에 못 다했던 ‘first웅상’ 실현 시키겠다”
“소주동과 상북면 연결하는 천성산 터널 개설,
도시철도 부산 울산 공동전선 구축 사업 조기실행”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7일

↑↑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웅상지역 발전에 대해서 소신을 밝히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나동연 미래통합당 양산을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출마기자회견에서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여 대한민국을 살리겠다. 현 정권의 오만한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서는 미래통합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 뿐이다. 그리고 전 양산시장으로써 못다 이룬 “First 웅상”과 “일류 신도시 완성의 꿈”을 국가 예산 확보와 정책사업 유치를 통해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산에서 출생하여 양산시의원을 거쳐 양산시장까지 역임한 양산전문가이다”면서 “2010년부터 민선 5, 6기 양산시장으로 8년간 양산시정을 이끌면서 부채 제로, 예산 1조원, 인구 35만의 강소도시로 양산시를 발전시켰다. 이런 시정 경험은 양산의자산이며, 양산을 발전시키는 실질적인 능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동연 후보님은 양산시 의회 의원, 시장을 지낸 경력과 지명도가 높은 인사입니다. 이번에 양산을 지역 국회의원 출마하셨는데, 배경은 무엇인가

시장 낙선 후 2년은 저에게 새로운 성찰의 시간이었다. 재임 중에는 숲 속에 갇혀 있었다면 2년은 숲 밖에서 숲 전체를 바라볼 수 있었고, 8년 경험을 가진 전직 시장으로서 어떤 길을 가는 것이 합당한지 생각했다.
지역을 위해 무언가는 하는 것이 옳다고 보았고, 한 정당인으로서 당에 대한 걱정, 한 국민으로서 나라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그런 중 당의 부름을 받게 되었고 이것이 저의 역할이라 보아 받아들였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 국회의원이 된다면 주민들을 대표해서 어떤 정책과 정치를 펼쳐나갈 것인지

웅상지역은 ‘동부양산’으로도 불린다. 이 이름에 양산의 아픔이 있다. 하나의 양산이 되지 못함으로써 겪는 불편함은 양산 전체의 불편함이다. 천성산 장벽을 없애서 서로가 가까운 이웃, 진정한 한 가족이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이다.
소주동과 상북면을 연결하는 천성산터널이 조기에 개설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더불어 부산~웅상~울산 도시철도 건설, 센츄럴파크 조성,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들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양산시장 재임 시 말기에 ‘first웅상’ 정책에 못 다했던 일을 실현 시키겠다.

■양산시장을 두 번 지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을 선거구 국회의원직과 연계해 웅상지역 발전을 시키는 데 어떤 것이 있는지요?

시장과 국회의원은 엄연히 역할이 다르다. 지역을 위해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은 지역의 바깥살림을 사는 일, 즉 국비예산과 국가 정책사업을 따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이 있긴 하지만 이런 부분은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어려운 일입니다. 시장과의 역할분담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양산의 살림을 튼튼히 하는 데 국회활동의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다.

■과거 20여년 전부터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게 주민들의 숙원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이 사업의 기본 고리는 부산도시철도 신정선(노포~월평)이다. 이 노선을 웅상(용당)까지 연결하느냐 울산(무거)까지 연결하느냐가 일차적인 문제이고, 사업시행 순서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느냐가 다음 문제이다. 물론 웅상으로선 어디까지 연결되든 사업시행이 빨리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어쨌든 이 사업은 부산시와 울산시의 공조가 필요한데 두 도시는 우리만큼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부산시 계획으론 후순위 장기계획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황이 이런 만큼 양산시만의 노력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부산 울산 국회의원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해 사업 조기실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웅상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으로서는 사활을 걸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 후보님이 어떤 각오로 선거에 임할 것인지

대통령 사저가 있는 곳이라서 민주당이 무리수를 두면서 전략공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역민들을 접해보면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이고, 속된 말로 대통령 덕을 본 것도 없다. 국정파탄에 대한 심판 론과 낙하산 공천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만큼 민주당이 아무리 사활을 걸어도 대세를 뒤집을 수는 없다. 저의 안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정부의 실정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

■나 후보님은 국회의원에게 필요한 중앙정치의 경험이 별로 없는 것으로 시민들은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말을 해 주실 수 있는지

국회로 가면 당연히 초선 의원이 된다. 물론 공부도 많이 하고 발도 넓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저에게도 기본 관록은 있다. 시의원 8년, 시장 8년 하면서 국회와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원리는 꿰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양산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성실과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후보 선출 과정에서 공천 논란을 불러일으킨 홍준표 전 대표로 인해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자면?

정황상 겉으로 보면 제가 중간에서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건 오해이고 제가 억울한 부분입니다. 그 분의 인물로 보나 저와의 정치도의로 보나 저는 그 분을 반대하지 않았다. 그 분의 컷오프나 저의 경선 참여 모두 당 공관위의 방침에 따른 결과이지 제가 관여한 바는 없다. 그 분과 공관위 간의 계속된 신경전을 보지 않았습니까.

■끝으로 웅상주민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면

웅상 주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국민하기’ 참 어렵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이다. 얼마나 살기가 어려우십니까? 이 파탄 난 나라를 그대로 끌고 가기를 바라십니까? 나라를 이래 놓고 환심을 사보겠다고 내려 보낸 뜨내기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선택은 자명합니다.
잘 못하면 바꾸는 것이 선거이다. 양산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다. 경제 사회 외교 등 국정전반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매서운 회초리로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 저 나동연,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우리 양산을 든든하게 만드는 일에 선봉이 되고자 한다. 경험이 있고 사랑이 있다. 제 일신의 영화가 목적이 아니다. 8년의 시장 경험을 살려 사랑하는 양산,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마지막 정열을 쏟고자 한다.

나동연 전 양산시장은 1955년 경상남도 양산군 양산면에서 태어난 후 양산초등학교 / 부산동아중학교 /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무역학과와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국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92년에는 한독이엔지를 설립하여 회장을 지낸 바 있다. 2002년 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양산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 후 당선되면서 정치계에 입문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한나라당에 입당해 줄곧 양산에서 활약한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양산시의원 및 양산시장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낙선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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