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18 오후 12:03: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정치일반

양산시, 日 수출규제 따른 긴급대책 마련

관내 일본부품 수입 기업 90여 곳 직간접적 피해 우려
민관합동 TF팀 구성 …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마련 등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07일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지난 2일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른 관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양산시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양산시 3대 교역국으로, 전년도 對일 수입액은 약 189백만불(한화로 약2,300억원)로 전체 수입액인 1,955백만불(한화로 약 2조3800억원)의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수지도 흑자를 나타냈다.

양산의 대(對)일 주요 수입품목은 스테인레스강선 등 금속·기계 관련 부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업체는 90여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세관 등을 통해 대일 의존 품목을 취급하는 개별기업 파악에 나서는 한편, 해외 대체 수입선이나 국산 대체제 확보 등의 기업별 구체적 정보 제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양산비즈니스센터 내 일자리경제과에 ‘무역규제에 대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 피해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또 시는 세관, 상공회의소 그리고 각 산단별 협의회와 함께 ‘민관합동 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반(TF)’을 구성, 일본부품에 대한 수입의존률이 높은 기업과 함께 대책방안을 모색하는 등 간담회도 조만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기업 구제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지방세 징수유예 등 다양한 기업 지원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일본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소재·부품산업의 자립화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에 개관한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를 소재부품 산업 연구지원시설로 활용하여 5년간 15억원을 투입, 관내 기업의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를 위해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국도비 추가확보 등 관내 기업들의 대일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른 직접적인 기업 피해사례는 아직 없지만 시차를 두고 피해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기업 파악 및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07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의학과 .. 
부동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 
사람들
“지역의 역량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단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 
따뜻한 이웃
지난 1일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불사신 김태호 후보 양산시을에서 당선..
김부겸, 웅상중앙병원 당차원...김두관, 실제로 인수 제안 거론..
4월 21일 원효대사 다례제 전야 점등식 열려..
365일 24시간 응급실, 지나친 욕심인가!..
[수요드로잉] 신명마을회관이야..
[수요드로잉] 주진마을의 어느 예쁜집..
웅상청년미래포럼 “김두관 후보와 함께 하겠다”..
“원전법 개정, 웅상주민도 원자력안전교부세 지원 받아야˝..
양산시인협회, 새로운 마음으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양산문학 만들겠다..
여직원 성추행 논란 양산시의회 김태우 의원 전격 사퇴..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208
오늘 방문자 수 : 1,735
총 방문자 수 : 22,925,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