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의 유아교육현장을 찾아서(1)/사회복지법인 한빛어린이집
국가지원 어린이집(법인)으로 부모 부담금 일체 없어 투명한 운영으로 수익금 대부분이 원아에게 되돌아가 보육의 질 높아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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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법인 한빛어린이집 전경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요즘 유치원의 비리가 확대되면서 유아교육기관에 대해 공공성 강화 종합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웅상의 어린이집의 실상은 어떠한가.
그리하여 찾은 소주동의 한빛어린이집.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는 유치원 앞마당은 가을 정취가 넘실거렸다. 앞마당에 깔린 잔디와 단풍이 든 나무는 완연한 가을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고 놀이기구들은 고즈넉했다.
“한빛어린이집은 사회복지법인이라 모든 회계가 투명하게 처리되고 있다” 취재에 응한 황성남 원장이 말했다.
이 사회복지법인은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고 어린이집 대표이사가 자신의 소유의 땅 부지를 국가에 기부하고 본인이 40프로, 국가가 60프로 부담해서 어린이집을 짓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 급여와 원장 급여는 국가에서 80프로 지원을 받고 20프로만 운영비에서 충당하고 있다.
“보육료는 원아들의 급간식비와 교재·교구비, 환경시설비 등 대부분 원아들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황 원장은 국가로부터 급여 지원을 받으니 운영에 큰 부담이 없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빛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침 7시 30분에 등원하고 있으며 영양죽, 수제요거트, 선식 등 간식이 제공되고 있다. 환경도 자연이 그대로 어린이집에 들어와 있다. 넓은 잔디밭과 실외 놀이터가 있고 1층 보육실 외에 2층에는 도서실, 몬테소리 교육실, 체육놀이실 등 특활실이 별도로 운영되어 종일반 원아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학부모들이 언제든지 참관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고 유아교육과 출신의 경력 교사들로 포진되어 있다.
교육내용은 표준 보육과정& 누리과정, 유아체육(더 리틀짐), 퍼포먼스 미술(소꿉&조이인성), 몬테소리 교육, 예스 사이언스 과학, 토이밥& 누리야 놀자, 생태교육(어린이집 텃밭&숲체험) 와이즈 블록 등이다.
황성남 원장은 웅상 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을 설립했고 23년간 운영하다가 2006년 영아전담(만0세에서 만3세까지) 어린이집을 설립, 질 높은 보육을 하고 있다.
그는 “저출산 때문에 어린이집들이 힘들다. 우리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학교도 회사도 관공서도 사람이 있어야 나라가 발전한다. 젊은 부부들이 자녀를 2명 정도는 낳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국가가 발전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현재 양산에 9곳이 있으며, 웅상에는 덕계동의 둥지어린이집과 소주동의 한빛어린이집 등 2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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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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