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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복귀시설. 정신장애인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직업교육을 받은 회원들 50프로 취업, 편견없이 그들을 바라봐야-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1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병원의 승인사회복귀시설은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도와주는 시설이다.

어느 정도 정신과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나면 퇴원을 해야 하는데, 사회에 적응을 못하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복귀시설은 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독립적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도 하고 재활도 하고 있다.

“사회복귀의 궁극적인 목적은 직업을 가지는 것이다. 직업을 갖기 위해 재활기관에서 약물과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뒤 직업교육을 받고 일머리를 익히고 잘하게 되고 집중력이 좋아져서 어느 정도 되었다 싶으면 취업을 시켜주고 있다.”

↑↑ 김춘심 승인사회복귀시설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김춘심 승인사회복귀시설장은 말한다. 정신장애인은 사업체에서도 꺼리고 스스로도 끈기가 없다. 왜냐하면 자신만 장애인이라 상대적으로 직장생활에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취업을 해도 그만두는 게 문제였다.

하지면 현재 복귀시설에서 교육을 받은 회원의 50프로 정도는 취업을 유지하고 있다.

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을 받고 장애인을 고용하면 사업체에서 지원금을 주기 때문에 취업도 잘 된다.
바로 승인사회복귀시설의 회원들의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사업 덕분이다. 

일상생활기술훈련, 스트레스관리교육, 대인관계교육여가활동, 약물증상교육, 자치활동, 기획 행사 등 사회재활과 직업재활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주거지원사업으론 혼자 사는 환자들에게 집을 구하고 살림을 살아가는 법, 이사하는 것까지 지원하고 체험홈 운영을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받은 사업비로 아파트를 얻어서 3명이 조를 이뤄 1년 정도 밥하고 세탁하고 시장보는 등 경제 개념을 배우고 독립하는 것을 말한다.

김 시설장은 “2년 동안 연로하신 부모님이라 떨어져서 독립하는 훈련을 했다. 지난 해 6명이 훈련을 해서 4명이 독립을 했다. 계속 독립을 할 수 있도록 스포터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 주민들과 교류하며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소통을 도모하면서 아무런 낙이 없는 회원들을 위해 계절마다 캠프를 가고 있다. 시, 회화, 캘리그라피, 사물놀이, 운동, 볼링, 뚜벅이 등산 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체력도 기르고 자연 정화 활동도 한다.

김춘심 시설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정신장애인은 사회적인 기반이 약하고 거의 혼자 계시는 분이 많다. 늘 하는 말이 이렇다.
포기는 하지 마라,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서포터 해 준다. 내가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니까 그 사람들이 갖고 있는 끼라든지 역량이든지 있으니까 그것을 끌어올리는 일을 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회원들도 정신장애자인 것을 숨기고 살았는데, 지금은 가족이나 회원들이 이 시설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지금은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다.

복귀 시설의 프로그램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다가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을 높여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실, 복귀시설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에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소망이다.

여기에서 계속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편견이 없이 바라봤으면 좋겠다. 살아가는 지역 주민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주민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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