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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의 거점문화축제 ‘천성산 철쭉제’

내년에 10년 웅상문화축제로 자리매김
일부에서는 자연보호를 주축으로 하는 새로운 대회진행 요구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13일
↑↑ 박일배 천성산철죽회 회장(천성산철쭉제 추진위원장)
ⓒ 웅상뉴스
웅상지역에 내년 5월 이면 10번째를 맞이하는 천성산 철쭉제가 양산팔경 중 제 2경인 천성산 정상에서 열린다.
천성산철쭉제는 양산시 웅상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청선산철쭉회가 주최를 해오고 있으며 양산의 문화축제로 승화 돼가고 있다.
이는 천성산 철쭉을 보존, 홍보하며 천혜의 장연경관과 생태보고 및 봄이면 산산홍을 이루는 연분홍빛 철쭉을 관광자원화해 양산의 위상제고와 애향심고취를 하는 양산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양산시 웅상지역의 브랜드로 주로 개막식및 전야제로 웅상시가지 행진을 시작으로 어린이 시, 사생대회, 철쭉가요제 예선 및 시민노래자랑/초청가수 및 민요공연, 먹거리 행사, 관내 청결운동 등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음날 본행사는 천성산 제 2봉에서 시민산길걷기대회, 철쭉캠페인현수막설치, 산신제 및 산상음악회, 아마추어사진촬영, 비빔밥 무료시식회 및 시민노래자랑, 초청가수공연, 천성산 철쭉 군락지청결운동 등이다.

이 사업의 기대효과는 첫째로 개막식전야제 행사를 전국에 알리고 시민의 자긍심고취를 하는데 있다. 제 10회 천성산 철쭉제 개막을 알리는 길놀이의 시가행진은 경찰차량선도와 취타대의 선두로 만장 및 웅상 4개동 연합풍물패, 시민, 학생, 각봉사단체 등 300여명이 웅상시가지를 화려하게 장식해 천성산철쭉제가 양산의 대표 축제임을 세상에 알리며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로 전야제행사 철쭉가요제/어린이 시, 사생대회로 시민화합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내년에는 평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양산시장을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 대표 및 시민 2천명이 참가한 식전 축하공연으로 시민이 참여한 철쭉가요제는 명실상부한 양산유일의 신인가수등용문으로 자리매김을 하며 초청가수 공연과 어린이 시와 사생대회는 시민화합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셋째로 철쭉제 본행사로 자연문화축제의 위상과 애향심 고취 및 수입증대를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행사 중 체험행사인 산길 걷기대회, 철쭉현수막달기, 사진촬영대회, 산상음악회,시민노래자랑, 비빔밥시식회, 천성산청결운동 등 다양한 행사로 참가자 모두에게 자연의 고마움과 천성산이 양산의 제일가는 자연문화축제로 위상을 인식시켜 애향심고취와 관광브랜드 가치를 높여 수입증대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믿고 있다.

양산시 웅상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철쭉회원 40여명은 자연을 사랑하고 봉사한다는 취지에 힘입어 자연을 소재로 하는 행사가 양산에서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힘겹게 하고 있다.

이날 매년 비빔밥 무료시식회에 등산객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잇다. 지난해 1000여명의 산을 사랑하는 등산객이 산정상의 행사장을 꽉 메워 갈수록 철쭉제의 인기를 실감해 웅상지역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가 지원해주는 예산이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떨어져 자체 예산으로는 철쭉제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아가기는 힘이 들어 대회를 치르는데 갈수록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사무국장 모지태씨(57)는 “대체로 모든 행사가 양산에 몰려있다. 그래도 웅상지역에서 개최되는 몇 안 되는 행사이며 양산의 최고의 자랑인 천성산에서 열리는 큰 브랜드 축제인데도 불구하고 행사 전체 예산에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시의 지원금으로 대회를 진행하는데 한층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푸념했다.

웅상지역민들도 이에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덕계동사는 정모씨는 “철쭉제는 웅상에 몇 안 되는 축제로 웅상지역민의 문화축제이다”고 “웅상에도 양산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축제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철쭉제가 갈수록 외부적으로 명성이 나고 있는 반면, 자연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받아 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미비점을 보완해 자연과 시민들이 함께 호흡을 하는 새로운 대회진행으로 날로 급변하는 시민들의 의식을 따라잡는 다양한 행사로 바뀌어야 된다는 여론에 귀를 기울려야 할 때이다.

자연보호운동협회의 김모(53)씨는 “내년이면 10회째로 전통 있는 철쭉제가 웅상지역에서 거점하고 있는 양산의 문화축제를 크게 승화 시켜야 한다.”면서 “철쭉제가 자연 속에서 하는 축제이기 때문에 자칫 환경을 파괴한다는 반대의 여론에 떠밀려 일부 비난의 시각도 있어 양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려면 자연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철쭉회 회원단체가 야유회서 기념 촬영
ⓒ 웅상뉴스
↑↑ 지난해 철쭉제에서 비빔밥을 시식하기위해 모여든 철쭉 마니아들
ⓒ 웅상뉴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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