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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파출소 이유식 파출소소장/순찰차가 내내 돌고 있어 112에 신고하면 3분만에 도착

자살 신고 바로 위치 추적 전경찰 동원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신고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1일
↑↑ 덕계파출소소장
ⓒ 웅상뉴스
파출소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늘 주민 가까이에서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지켜주는 파출소지만 우린 평소에 잊고 지낸다. 경찰 덕분에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걸 간과한다. 자신에게 특별한 사건이나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한 파출소에 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파출소에서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112에 신고한 사건을 주로 다룬다. 성폭력 교통사고 가정폭력 폭행 도난 경찰관 요청이 오면 간다. 주차 위반 교통정리를 한다. 음주단속 무단횡단 안전벨트 등을 다룬다.
7번 국도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이 많아 순찰차를 세워 놓고 단속한다. 오후에 외곽지대를 순찰해서 범법자들을 잡는다. 음침한 곳이나 밀집한 곳이나 아파트 등 우범지역을 순찰한다 등등.
"덕계와 평산동은 비교적 조용해요. 교통사고, 폭행이 가끔 있고 농작물이나 차량, 고물상 절도 등이 있고 가정폭력 신고도 들어옵니다." 인터뷰에 응한 이유식 파출소장이 말했다.
원래 대로 가정폭력 같은 경우 현장에서 90% 이상은 현장 종결처리를 한다.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신고를 해서 가보면 괜찮다면서 경찰을 돌려보내는 경우가 대다수다. 안타까운 일이다. 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위한 피해자 보호 임시 숙소가 서창에 마련되어 있다. 파출소에 신고를 해서 도저히 집에 못 들어가겠다고 하면 보호차원에서 2, 3일 정도 격리 수용을 해준다면서 가정폭력이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 소장님 봉사활동
ⓒ 웅상뉴스
덕계동 평산동은 조용하다. 물론 크게 말썽부리는 사람도 없어서 그렇긴 하지만 지난 해 동네 조폭 소탕을 100일 한 게 효과를 본 것이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행패를 부리는 사람은 많다. 술 취한 사람들은 경찰을 크게 무서워하지 않는다. 경찰의 멱살을 잡기도 한다. 경찰의 공권력이 떨어져 그런 사람들을 대하는 게 어렵다. 심지어 공격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방심하면 당한다. 따라서 경찰도 방어를 잘해야 한다. 물론 경찰이 보람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을 타일러서 해결해 준다거나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병원에 데려다 줄 때 보람을 느껴요, 얼마 전에도 여자와 남자가 헤어지게 됐는데, 여자가 자살한다는 문자가 왔어요. 그때 신호를 받고 대승아파트 근처에 있었는데, 위치 추적을 해 보니 바로 대승 아파트였어요. 그만큼 문자 체계가 잘 되어 있어요. 자살을 한다고 하면 바로 위치 추적이 됩니다. 그 전에 늦게 발견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충동적으로 자살한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문자를 날리면 전 경찰이 다 동원됩니다." 이유식 소장이 말했다.
인구 10만에 육박한 웅상 지역. 하루 6명의 경찰들이 순찰을 돌고 주민들을 지키기엔 부족하다. 특히 저녁 7시 야간인 경우 그 다음날 퇴근까지 약 14시간을 근무해야 한다. 휴일이나 명절엔 더 바쁘다. 경찰 인원수가 모자라는 건 당연.
이 소장은 "신고 체계가 잘 되어 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신고 해주면 좋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 과속을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을 안전을 위해서 열심히 근무하겠다. 112에 신고하면 순찰차가 내내 돌고 있어 3분 만에 갈 수 있다. 순찰차 모니터에 신고 내용이 그대로 뜬다. 내비게이션이 있어 어디든 금방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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