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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부 양산시의원/양산에도 이주민 지원 의료기관 있어야

희망웅상과 공동주관 간담회 열고 공론의 장 마련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10일
ⓒ 웅상뉴스
양산시의회 서진부 의원은 (사)희망웅상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 이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현실태와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 의원은 부산시와 김해 등 서부경남에는 가깝게 이주민에 대한 의료해택을 받을 수 있으나 양산에는 그와 같은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양산시민의 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지난 7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토론결과 양산에도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민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기관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지역사회에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발제와 토의 등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간담회를 주관한 서 의원과 희망웅상 관계자는 물론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양산외국인노동자의 집,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양산시보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심경숙 양산시의회 의원도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민이 많은 양산에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이 하나도 없어 양산의 이주노동자들이 응급상황 시 멀리 부산의 지정병원을 찾거나 지원을 못받아 고액의 진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미등록 이주민과 이들 아동의 경우 건강보험 가입이 안돼 고액의 의료비를 개인이 모두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민사회-의료기관-행정의 협의와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서 의원은 “양산지역은 등록 외국인수가 4300여 명에 달하고 미등록자도 상당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정부의 의료지원사업 담당 의료기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협력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게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주민 의료지원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의 장으로 이어지도록 하자는데 공감을 얻기도 했다.

서 의원은 웅상 서창동으로 이주민 여성이 결혼한지 4개월 만에 이혼을 해, 본의 아니게 불법체류가가 돼 의료지원혜택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처지라 어렵게 멀리 부산에 있는 부산대병원까지 가서 치료비 혜택을 받은 사례를 보고 안타까운 생각에 양산도 가까운 곳에서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의료서비스로 국.도비로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양산시민도 이 같은 여론이 조성돼 경남도에 반영이 되도록 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진부 의원(서창, 소주 마선거구)은 웅상 지역구이며 현재 양산시의회 5대 시의원으로 부의장을 지내고 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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