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3-27 오후 06:13: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부동산

<성장기업을 가다>성종모델

신뢰와 기술력으로 성장 기술 익히면 평생 일할 수 있어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 임규범 성종모델 대표가 자동차 검사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웅상뉴스

자동차 검사구를 재작하는 성종모델(임규범 대표)는 철저한 사명감과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종모델의 출범은 IMF중인 1999년, 20대부터 자동차 업계 모델 검사국에 뛰어든 임규범 대표는 회사에 사표를 내고 그동안 쌓아 온 기술력으로 창업을 선택했다.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시작한 것은 철저한 준비와 하면 된다는 강한 의지 때문이었다. 그리고 굳건하게 성공했다.

당연히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다. 자본도 부족했고 거래처도 없고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어떻게 극복했을까.

임 대표는 “돈을 벌어야겠다고 결심했고 밤낮으로 일했다. 거래처가 생기면 목숨 걸고 신뢰를 지켰다. 낮에는 만들고 밤에는 직접 트럭에 싣고 납품하고 다음날 또 일하고 그렇게 되풀이 일했다. 거의 집에도 못 들어갔다”고 말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반드시 온다. 밤을 낮처럼 일하고 정성을 다하니 하나 둘, 거래처도 생겼고 5,6년 지나니까 어느 정도 자본도 모아졌고

10년쯤 돼서는 땅을 구입해서 공장을 지었고 지금은 10여 명의 직원들과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기업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력 개발과 약속을 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이룬 성과다.

요즘 경기가 어렵다. 조선업계는 무너졌고 자동차 업계도 힘들다. 그럼에도 임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 열심히 하면 좋은 날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발전할 거라고 밝은 시각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인력이 문제다. 3D 업종으로 생각해서 젊은 사람들이 기피한다.

“기술은 일하면서 배우면서 할 수 있다. 2, 3년 배우면 어느 정도 일을 할 수 있다. 퇴직이 없다. 몸이 허락하는 한 일할 수 있다.

이 업종에는 80세가 넘어도 일하시는 분이 계신다. 그만큼 기술을 익혀 놓으면 좋은 점이 많다. 임금도 많이 받을 수 있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이 유지된다. 가정이 안정되면 사회 나가도 일이 잘 된다.”

임 대표는 기술은 나라의 경제에도 이바지한다며 정부에서 기술을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리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입사해서 4,5년 정도 근무하면 집을 살 때 은행 대출을 많이 해 준다거나 아파트 1순위를 해 주는 지원을 해 주면 젊은이들이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는 거였다.

그렇게 되면 회사에서도 인력에 대한 고민이 줄어든다는 거였다. 사실 기술을 배워 놓으면 먹고 사는 일엔 아무런 걱정이 없다. 5년만 기술을 익히면 몸이 기술에 익는다. 그래야 어딜 가도 일을 할 수 있다.

요즘 취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3D 업종은 사람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다. 젊은이들이 기술을 배우면 일자리도 많고 회사에서도 굳이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지 않아도 된다.

임 대표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하나하나 계단을 밟아야 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한꺼번에 뛰어넘으려고 하는데, 그게 아쉽다. 아무리 힘들어도 강건하게 마음을 잡고 차근차근 나아갔으면 한다”며 “현재는 힘이 들지만 서로 믿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면 여러 면으로 좋다.

신뢰로 사람을 대하고 소통을 하는 편이다. 나 자신보다 상대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쓴다. 그래야만 좋은 이미지도 남고 살아가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김경희 기자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의학과 .. 
부동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 
사람들
“지역의 역량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단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 
따뜻한 이웃
지난 1일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 사람 위급 시 죽음 각오해야..
웅상사람들 위급 시, 현실적 생명 보존 어렵다..
김태호, 불법 혼탁선거 즉각 중단 촉구..
김부겸, 웅상중앙병원 당차원...김두관, 실제로 인수 제안 거론..
양산시, 동부양산 시민들과 응급응료대책 방안 강구..
“양산에 큰 책임감, 모든 걸 걸고 온몸을 던질 터”..
웅상신문, 2024년 3월부터 `아트살롱` 갤러리 운영..
포토뉴스/ 3.1절을 맞아 회야강을 달리다..
양산시 관내 신설 학교 교명 찾는다..
[수요드로잉] 회야강의 봄..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334
오늘 방문자 수 : 2,964
총 방문자 수 : 22,766,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