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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탐방| 26년째 꽃집 운영하는 김영화 '웅상꽃집'사장

"천직으로 생각, 화환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야"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30일
ⓒ 웅상뉴스
양산시 덕계동에서 웅상꽃집을 운영하는 김영화 사장. 1990년부터 꽃집을 해 왔으니 벌써 26년이 다 돼 간다.

부산에서 웅상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화원 안은 관엽 식물과 생화, 동서양란에서 풍겨오는 향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것은 그냥 화초의 향기가 아니라 한평생 화초에 인생을 걸고 있는 김영화 사장의 손길에서 나는 향기이리라.

“쉽게 꽃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조경을 공부했기 때문이다. 원래 고등학교도 농업계 나왔고 대학에선 조경을 공부했다. 어쨌든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꽃집을 했다.” 그런 그에게 요즘 어려움이 많다. 평소 10만원 하던 '3단 화환' 가격이 요즘은 8만원이다. “경기가 안 좋은 것도 그렇지만 일부 업체들이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가져온 화환을 리본만 바꿔서 재활용하는 바람에 가격 내려갔어요. 소비자들은 그것도 모르고 가격만 비교합니다.”

↑↑ 김영화 웅상꽃집 사장
ⓒ 웅상뉴스
하지만 김 사장은 그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라며 말한다. “소비자들은 잘 모르지만 실제로 재생해서 사용하는 꽃들은 많이 시든 것이에요. 그 시간만 지나면 버리면 된다는 것 때문에 저가업체가 많이 성행을 합니다. 화환을 아름답게 꾸며야 하는데, 화환제조업체는 밀려오는 주문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어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끌어올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그러다 보니 악순환이 되는 거죠.” 그는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은 꽃집이 직접 화환을 제작하고 배송하고 필요 없으면 거둬서 폐기물로 처리해 줄 수 능력을 갖춰야 앞으로 지속적으로 영업이 되지 않겠냐고. 꽃다발이나 화환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상업적으로 보니까 소비자에게 어필되지 못한다. 앞으로 그 점을 탈피하면 좋게 되지 않겠냐고 방안을 제시한다.

오랫동안 화원을 운영하는 김 사장은 현재 양산화원협회 회장을 맡고 있고 지역단체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치유 프로그램과 접목시켜서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고 학교에 원예에 대한 교욱도 하는 등 홍보를 많이 해서 소비자들이 원예를 생활과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며 “사실 요양병원 같은데서도 꽃으로 치유하는 프로그림이 필요하다. 앞으로 계기가 되면 원예치료사 자격을 취득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한다.
■웅상꽃집 055 365-5004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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