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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그윽한 양산으로 오세요!

청정미나리축제, 배내골 고로쇠축제, 매화축제 등 봄 축제 잇따라 열려

입춘이 지나고 따뜻한 봄 기운이 그리워지는 계절, 누구보다 빨리 봄을 만나보고 싶다면 봄축제의 고장 양산으로 떠나보자.
봄을 전령을 맞이하기 위해 경남 양산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3월말까지 원동청정미나리축제를 시작으로 배내골 고로쇠 축제, 원동매화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5일
ⓒ 웅상뉴스
<제2회 원동청정미나리 축제>
미나리는 이뇨, 이담, 해독작용과 혈액정화, 간 보호, 숙취 제거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이용하여 청정무공해 방식으로 기르고 있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 함포마을 일원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제2회 원동청정미나리 축제”가 열린다.
원동청정미나리를 축제장에서 맛보려는 방문객들은 양념 등을 미리 준비해 가면 소정의 자릿세만 내고 현장에서 맛 볼수 있다. 또한 매주 토~일요일에는 함포마을 회관앞에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시식판매장을 운영하며, 인근 식당에서는 삼겹살과 어우러진 미나리의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제2회 원동청정미나리 축제
- 일 자 : 2016. 3. 1(화) ~ 3. 31(목)
- 장 소 : 양산시 원동면 함포마을
일원(함포~선장~영포)
- 내 용 : 미나리 시식/판매,
특산물판매장 운영
- 문 의 : 원동청정미나리연구회
(HP. 010-3849-5360)

ⓒ 웅상뉴스
<제11회 배내골 고로쇠 축제>
원동배내골 주민들은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고로쇠 수액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봄이면 고로쇠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오는 3월 5일(토)부터 3월 6일(일)까지 이틀간 배내골 홍보관(양산시 원동면 선리마을)에서 열린다.
뼈에 이롭다는 한자어인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된 고로쇠 수액은, 한방에서는 약수라하여 위장병, 폐병, 신경통, 관절염 환자들이 마시도록 하는데 영양성분은 칼슘, 칼륨, 망간, 마그네슘, 철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축제는 5일(토) 10시 30분부터 고로쇠약수 기원제례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떡메치기, 두부만들기,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다음날 6일(일)까지 계속된다.

■제11회 배내골 고로쇠 축제
- 일 자 : 2016. 3. 5(토) ~ 3. 6(일)
- 장 소 : 배내골 홍보관(양산시
원동면 배내로 431)
- 내 용 : 약수기원제례, 수액 시음,
전통놀이체험
- 문 의 : 배내골 주민위원회
(055-364-7778)

<제10회 원동매화축제>
매년 3월이면 낙동강 낙조와 열차가 어우러진 순매원을 시작으로 원동 곳곳은 온통 매화꽃 향기가 그윽하다. 양산시에서는 청정지역 원동의 대표적 특산물인 토종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본격적인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매년 3월 중순에 원동매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오는 3월 19일(토)부터 매화를 주제로 한 학생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3월 20일(일)까지 이틀간 원동면 영포리에 있는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부산, 울산, 대구 등 인근 대도시에서 유일하게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원동 매화축제에는 전년도에 3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인 낙동강 전망대에서는 기차와 어우러진 매화꽃이 유명한데, 올해는 역에서부터 전망대까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보다 여유롭게 매화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원동역 주변에서 각종 소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행사장에서
는 올해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과 주민 참여 행사인 매화박사 콘테스트, 어쿠스틱 기타반주와 감성적인 보이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봄꽃 포크콘서트, 전국 각지의 구수한 사투리를 소개하여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전국사투리 경연대회, 매화향 힐링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져질 예정이어서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그윽한 매화향에 취해 보는 흥겨운 경험이 될 것이다.
■제10회 원동매화축제
- 일 자 : 2016. 3. 19(토) ~ 3. 20(일)
- 장 소 : 쌍포매실다목적광장(양산
시 원동면 원동로 2220)
- 내 용 : 매화박사 콘테스트, 힐링
음악회, 포크콘서트, 전국사
투리경연대회, 학생사생대
회, 먹거리장터 등
- 문 의 : 원동매화축제 추진위원회
(055-392-2547~8)
양산시 문화관광과
(055-392-3231~3)
/ ywmfestival.co.kr

<주변볼거리>
-임경대
오봉산 마루턱 낙동강변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지은 시에서 유래한 임경대 유적이 있다. 낙조와 함께 굽이 굽이 흐르는 강줄기가 한반도 형상을 닮은 곳으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황산베랑길
양산시 물금취수장에서 원동취수장까지 구간을 낙동강에 구조물을 설치한 데크 형태로 조성한 곳으로, 2012년 안전행정부가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한 곳으로 전국적으로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은 코스다.

-법기수원지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축조되었으나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출입이 어려웠으나 2011년 일부 구간이 개방되면서 1만여 그루의 편백나무와 히말라야시다로 최근 새로운 힐링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도사
통일신라시대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창건된 천년고찰(千年古刹)로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강가사를 모시고 있는 양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입구에 무풍한송길이 있으며 통도사 암자 순례길은 2011년 경남도가 선정한 '경남의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마다 봄이면 ‘통도사 자장매화’라고 하는 홍매화의 고귀한 자태를 먼저 닮으려는 전국의 사진작가뿐 아니라 자장매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양산시립박물관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에 이르는 찬란한 양산의 유적과 유물을 품고 있는 양산시립박물관은 대강당과 시청각실, 기획전시실, 어린이역사체험실, 양산역사실, 양산고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양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야간 볼거리>
-양산타워
국내 세 번째 높이(160m)를 자랑하며 양산시 홍보관과 북카페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양산 시가지는 물론이고 낙동강 하구뚝과 울주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불빛 조명으로 멀리 고속도로에서도 선명하게 보여 최근 양산의 랜드마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양산천 구름다리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춘추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257m, 너미 3m 규모의 다리로 백조 두 마리가 마주보며 물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시각화한 모양이다.
백조의 상징적 의미와 결합해 아름답고 영원한 추억을 제공하여 양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통도환타지아 드림나이트
통도사 인근에 위치한 통도환타지아에서는 야간 환타지아 드림나이트를 운영한다. 동화속 마을인 빛의 마을과 신나는 놀이동산인 별빛광장, 아트가든인 빛의 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일 신나는 러시아 공연단의 화려한 공연과 마술공연장, 인도 테마관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주중 밤9시30분 주말 밤10시까지며, 월요일은 휴장한다.

-여행코스
- 당일 : 임경대 → 내화체험목장 → 낙동강 전망대(순매원) → 쌍포매실다목적광장 → 배내허브랜드 → 양산타워 or 통도사 드림나이트

- 1박2일 : 임경대 → 내화체험목장 → 낙동강 전망대(순매원) → 쌍포매실다목적광장 → 배내허브랜드 → 양산타워, 통도사 드림나이트 → 숙박 → 통도사→ 도자기체험 or 삽량빵체험 or 파브르체험학교 → 양산시립박물관 → 법기수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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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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