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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리없이 찾아오는 뇌졸증, 재빠르게 대응하는 게 중요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12월 13일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발병률이 증가하는 뇌졸중!! 그것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갑작스럽게 운동장애와 감각장애, 발음장애, 의식장애나 사지마비와 같은 뇌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한번 발생하면 사망 혹은 반신마비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뇌졸중이라 초기 발생 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에 대해서 말하면 다음과 같다.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 증상이 느껴지며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못 알아 듣거나, 혹은 발음이 어둔해진다.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몸이 쓰러지고, 평소에 없던 심한 두통이 나타난다.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았다가 좋아진다.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눌 수 있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혀 뇌에 피가 공급되지 못하여 뇌가 괴사하는 경우를 말한다. 배수관이 녹슬고 이물질이 생기면 물이 흐르는 공간이 좁아져 막히게 되는 것처럼 우리 혈관도 목에 있는 경동맥과 척추기저동맥에서부터 우리 뇌 안에 있는 아주 작은 동맥까지 어디서든 막힐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동맥경화증으로 손상된 뇌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이 좁아져 막히게 되는 뇌혈전증과 심장이나 경동맥과 같은 큰 동맥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나가 혈액을 타고 다니다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뇌색전증 등으로 나뉜다.

뇌출혈은 혈관이 터져 피가 나는 경우를 말하며 뇌실질내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이 있다. 뇌실질내 뇌출혈은 외부 충격없이 자발적으로 뇌에 출혈이 일어나는 것으로 대부분 오래된 고혈압이 원인이다.
지주막하출혈은 탄력이 약해진 혈관 벽 일부에 꽈리모양으로 부푼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뇌를 싸고 있는 지주막 아래로 피가 새어나와 고여 발생한다.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면 환자 1/3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할 만큼 치명적이다.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 내에 어느 종류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인지, 뇌의 어느 부분이 얼마나 손상된 것인지 파악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사망률을 줄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119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빨리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중이라면 항응고제를 투여해서 혈전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도록 하거나 피의 응고현상을 저지한다.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을 입는다. 따라서 급성기 뇌경색에는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주사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 뇌출혈의 경우 우리 나라 환자는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내 뇌출혈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혈압조절, 뇌압조절 등의 응급치료가 중요하다. 지주막하뇌출혈의 경우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 환자가 급성기의 위험한 상태를 벗어나게 되면 가능한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한다. 재활치료는 환자의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신경을 회복하고 기능을 되찾게 하는 것이다. 치료법들로는 운동, 약물, 전기자극 등이 있다.
대부분 운동신경기능 회복은 발병 후 첫 3개월 동안 이뤄지므로 뇌졸중 발생 3~6개월까지는 병원에서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뇌졸중을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여 내 몸 상태를 파악하고 금연, 저염분, 저콜레스테롤, 규칙적인 운동 등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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