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0 오전 06:25: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양산종합

모래조각 앞, 김일권 양산시장의 짧은 글귀 ‘눈길’

김길만 모래조각가 전시현장 안내문 … 시민 공감 일으키며 화제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1일
↑↑ 김일권 양산시장이 게시한글을 가르키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최근 양산시가 봄을 테마로 양산지역 곳곳에서 김길만 모래조각가의 작품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시현장에 게시된 안내문 형식의 짧은 글귀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일으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해당 글을 김일권 양산시장이 직접 쓴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모래조각 작품을 전시하면서’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김 시장의 글은 ‘여기 곧잘 부서지는 모래로 곧잘 무너지는 우리 삶을 쌓아 올렸습니다’라는 첫문장을 통해 모래와 우리 삶을 간접적으로 은유하고 있다.

이어진 내용에서는 작가와 작품에 담겨있는 의미, 그리고 모래조각 작품을 보고 있는 지나가던 행인에 대한 소회까지 담담하게 표현해내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글귀를 본 한 시민은 “시립합창단 공연을 관람하러왔다가 우연히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있는 모래조각 작품을 보게 됐다”며 “작품을 먼저 보고 옆에 있는 안내 글귀를 읽었는데 왠지 모르게 공감이 돼서 다시 작품을 보니 또다른 느낌으로 와 닿았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김길만 작가가 모래조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떠오른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을 혼자 글로 표현해봤는데 주변의 반응이 좋아서 부끄럽지만 시민들과 공유하게 됐다”며 “모래조각도 하나의 문화영역인 만큼 형식적인 안내문 보다 좀 더 감성적인 측면에서 접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역의 유명 모래조각가이자 국내 모래조각 창시자인 김길만 작가의 움직이는 모래조각 전시 프로젝트를 봄, 여름, 가을 3개의 테마로 양산역환승센터, 물금워터파크, 문화예술회관 광장 3개소에서 상시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5월 말까지 봄을 테마로 한 작품을 전시한 후에는 <모래, 여름을 물들이다>, <모래조각, 가을이 오면>이라는 테마로 작품을 전시해 여름과 가을에도 도심 속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모래조각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1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의학과 .. 
부동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 
사람들
“지역의 역량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단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 
따뜻한 이웃
지난 1일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불사신 김태호 후보 양산시을에서 당선..
김부겸, 웅상중앙병원 당차원...김두관, 실제로 인수 제안 거론..
4월 21일 원효대사 다례제 전야 점등식 열려..
365일 24시간 응급실, 지나친 욕심인가!..
[수요드로잉] 신명마을회관이야..
[수요드로잉] 주진마을의 어느 예쁜집..
“원전법 개정, 웅상주민도 원자력안전교부세 지원 받아야˝..
웅상청년미래포럼 “김두관 후보와 함께 하겠다”..
양산시인협회, 새로운 마음으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양산문학 만들겠다..
2024 “서창동 꽃들의 향연, 봄누리 축제” 열린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683
오늘 방문자 수 : 2,173
총 방문자 수 : 22,93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