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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지금은 신개념 조합장 시대

최철근 편집장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17일
오는 3월 13일은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날 이다. 2회째를 맞는 이 선거는 전국의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뽑는 선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하에 동시에 치러진다. 웅상에는 이에 해당하는 1969년 12월 10일 이동조합 합병으로 웅상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설립한 웅상농업협동조합(이하, 웅상농협)은 지난해 12월 49주년을 맞았다. 중견 나이에 해당하는 지역 농협인 웅상농협의 조합장 선거도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은 현직을 유지하고 있는 조합장이 재출마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참여하는 후보자가 아직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않는 상황이다.

농협이 하는 일을 잠깐 소개하자면 이렇다. 지역농협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통하여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하여 노력하며 지역문화발전과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요구되어지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지역농협에서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해당 지역이 처한 상황을 바로 알고 발전을 위해 알맞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농협이 하는 일을 소개하자면 ①은행업무(신용사업) ② 경제사업 ③교육지원 및 지역역량 강화(지도지원사업)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대내외 여건변화를 보면 우선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 경지규모 및 노동력의 감소, 쌀 등 일부 농산물의 과잉생산, 국내 농산물 시장의 개방에 따른 농업의 위축, 농업 소득의 감소에 따른 농외소득취업의 확대, 농가부채의 증가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울러 농업인구의 계속적인 감소, 농민 가치관의 다양화 및 생활욕구의 분출, 농업노동력의 부녀화·노령화·농촌과 도시근로자 소득격차의 심화등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농촌의 내외적인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농업, 농촌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농협의 지도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여야겠다. 농협은 마을단위 조직장을 비롯한 농촌내부의 지도자들에 대한 교육기능은 갖추어져 있으나 일반 조합원들에 대한 교육은 아직 미흡한 상태인바 전조합원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날로 발전하는 산업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확고한 의식함양을 통해 조합원의 긍지를 높이고, 농협운동의 기반을 한층 더 견고히 하는 것이다.

또한 내부조직을 내실화하여 지방화시대에 부응한 명실상부한 농협의 조직으로 육성발전 시켜는 것이다. 농협은 농가경영교육에 중점을 두고 고도 산업화에 따른 영농종사자의 감소 및 농촌 젊은이들의 농협이해 부족 등 제반여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영인들에 대한 자금지원, 기술교육, 사후지도 등을 강화해 나아가는 일을 한다.

앞으로 외국의 수입농산물 홍수에 대비하고, 국민소득향상에 따라 소비자들의 무공해·저농약 우수농산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영농지도사업에 중점을 두어야겠다. 우리농산물의 수요확대를 위하여 농민은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아울러 소비자는 질좋은 우리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겠다. 조합원 생활지도 영역의 확대와 문화복지증진활동도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지금은 지역농협도 어쩔 수 없이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경쟁에 뒤처져 있으면 안되는 이중책을 맡아야 하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러한 중책을 맡고 있는 지역농협 중 우리 고장에 있는 웅상농협도 마찬가지다. 웅상지역은 인구 10만으로 늘어나면서 촌락형태에서 신도시화가 되어가는 등 시대가 변하고 있으면서 생산지에서 소비지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웅상농협도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제1금융과 싸워야하는 부담을 갖게 되면서 갈수록 전문 지도자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과거 조합장이라는 자리라면 자질은 두 번째이고 지위를 유지하고 군림하려는 이미지를 떠오르는 시대가 있었다. 지금은 무척 다르다. 강한 추진력과 신지식으로 신개념 경영방식으로 이끌어 가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지역의 웅상농협의 거래 비율로 보면, 일반 지역민이 80%가량 되며 지금 조합원 수가 1150명가량 된다.

그리고 본점, 4개 지점, 하나로마트, 경제사업소를 두고 있다. 이렇게 커진 웅상농협도 현실에 맞서는 현대적 경영으로 탈바꿈되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평범한 사고로 경영에 손대다가는 도태될 수도 있다는 반론을 펴고 싶다.

오는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웅상지역 경제에 버팀목을 하고 있는 웅상농협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는 날이다. 정치인들처럼 국민전체가 참여하는 선거가 아닌 조합원직접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특히 이에 임하는 조합원들은 웅상인구 10만을 대표하는 자로서 NH농협의 현대 명칭에 걸맞는 지역농협 위해 막중한 책임의 한 표를 던져야 한다. 그래서 웅상의 자존심을 끌어올린 날로 인식되어야 한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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