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3-29 오전 11:15: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

데스크에서/웅상도시철도 건설이 유일한 희망이다

편집장 최 철 근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18년 11월 12일
웅상의 인구가 여전히 늘지 않고 6년째 제자리 걸음만 하면서 올해부터는 오히려 소폭 줄어들고 있다. 양산시 집계에 따르면 웅상이 지난 2012년 12월 현재 전체인구가 92,093명이었다. 5년 후인 2017년 5월 현재 인구는 95,841명으로 그동안 3,748명이 늘어났던 것이 2018년 6월 30일 기준 95,059명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는 2,966명 늘어났다. 이는 3.5%에 해당된다. 한해에 인구가 고작 평균 494명이 늘어났다고 보면 된다. 특이할 사항은 지난해 비해 인구가 오히려 줄어든 현상이 10만을 바라보는 웅상 에 적신호인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양산시가 인구 2030장단기 발전계획에 웅상은 오는 2030년 인구 15만을 잡고 있다. 하지만 8여년 전 만하더라도 웅상인구가 말하기 좋게 10만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넘기지 못하고 후퇴하는 듯하다. 웅상에 2천 여개 점포가 있다. 이들 점포 대부분이 100만원에서 300만원의 턱없이 높은 월세를 세입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 불황까지 겹친 상가는 그야말로 초상집 같은 분위기다. 평산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길 건너편에 있는 약 200m나 되는 즐비한 상가들이 줄줄이 문을 닫아 텅비어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웅상 전체에 제대로 영업하는 상가가 3분의 1이 줄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6개월을 못 넘기는 상가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그런데도 길거리에는 점포달린 건물이 생겨나고 있다. 땅값 또한 웅상 부동산업계가 가격을 올릴 대로 다 올려놔 타지에서 땅을 사러 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 결국 인구와 수요는 늘지 않는 데다 웅상의 부동산의 가격이 과속을 한 결과 지역부동산업계가 한마디로 죽을 쑤고 있는 분위기다. 자급자족이다. 더불어 정부가 부동산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한 부동산대책까지 가세해 부동산중개업의 실거래가 뚝 끊어진 상태이다. 웅상부동산중개인업회 관계자는 “요즘 웅상의 부동산업자들 절반 이상이 사무실 월세도 차마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상가, 공장, 토지 모두가 같은 현상이다.
웅상지역이 머잖아 기반시설 하나 건설하는 데도 엄청난 보상에 부딪쳐 발전이 멈추는 것 아닌지 염려되고 있다. 이같이 땅값만 올라가는 기이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갈수록 백화점, 대기업 수준의 공장하나 지을 사람 없어질 것이다. 결국 도시가 발전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는 생겨나지 않을 것이다. 과거 부산 온천장이 그랬듯이 다 죽기 전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결국 과도기인 웅상이 향후 10년 동안 인구 15만의 도시로 치고 나가지 못한다면 변변치 못한 소도시로 전락할 우려가 되기 때문이다.
곧이어 때마침 오는 2020이면 사송지구가 완성되는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사송신도시는 단독주택 430세대, 공동주택 1만4463세대 등 모두 1만4893세대로, 3만705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양산에서는 큰 규모다.
이 중 공동주택은 민간이 6739세대를 분양하고 LH는 7724세대를 분양한다. LH 분양 중 1836세대는 바로 분양하고, 나머지 5888세대는 장기임대와 영구임대,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 등으로 구분해 공급할 예정이다.
사송신도시는 금정산 기슭에 다방천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신도시로, 하천, 공원 등 공원녹지가 3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어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웅상에는 부산에서 유입된 인구수가 약 70%나 된다. 부산사람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은 노포역을 거쳐 동래를 찾는 문화를 못 잊는다. 사실상 부산을 간다면 웅상보다 사송지구에서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한 것은 사송지구에는 곧이어 도시철도(양산선)가 지나가게 된다. 그리고 노포역까지 불과 5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부산을 가는데도 한번만 타고 가면 된다. 같은 값이면 지하철 있는 도시에 몰릴 것이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도 웅상사람들이 사송지구로 대거 이동할 확률은 불보 듯 뻔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웅상의 인구증가는 8만 이하로 추락할 것이고 앞으로 40만 양산에서 4분의 1인구도 안되는, 그렇지 않아도 변방으로 소외되어왔던 웅상이 하찮은 도시로 추락할 것이다. 최근 웅상에 신규아파트 분양이 40%의 저조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심지어 모 신규아파트는 분양률이 10%도 넘지 않는 최악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웅상이 더 이상 치고 올라가지 못한 한계점에 도달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를 바라보면서 결국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도시철도가 웅상지역을 관통해야만 한다는 일념을 삼키게 된다. 이것이 웅상인구를 증가시키고 부산과 울산사이에 당당한 위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웅상도시철도 건설에 웅상의 사활이 걸려 있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18년 11월 12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의학과 .. 
부동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 
사람들
“지역의 역량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단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 
따뜻한 이웃
지난 1일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 사람 위급 시 죽음 각오해야..
웅상사람들 위급 시, 현실적 생명 보존 어렵다..
김태호, 불법 혼탁선거 즉각 중단 촉구..
김부겸, 웅상중앙병원 당차원...김두관, 실제로 인수 제안 거론..
양산시, 동부양산 시민들과 응급응료대책 방안 강구..
“양산에 큰 책임감, 모든 걸 걸고 온몸을 던질 터”..
웅상신문, 2024년 3월부터 `아트살롱` 갤러리 운영..
양산시 관내 신설 학교 교명 찾는다..
포토뉴스/ 3.1절을 맞아 회야강을 달리다..
[수요드로잉] 회야강의 봄..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001
오늘 방문자 수 : 6,172
총 방문자 수 : 22,773,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