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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관의 사주팔자/ 사주명리학은 미신인가?①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16일
사주가 주역 혹은 심지어 점성술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 많은데 모든 학문이 그렇듯 서로 관련이 없는 학문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주역에는 주나라 인생철학 중 64괘의 방법이 점술로 이어진 부분이 있고, 점성술 역시 점술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사주명리학과 이들의 관계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명리학을 한다하니 주변에서는 “사주명리학은 신기가 있어야 되는데“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사주명리학은 신기로 하는 점술은 결코 아니다. 한마디로 오행의 상생과 상극의 원리로 구성된 통계학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주는 당나라 시대에 행해지던 띠로만 판별하는 당사주의 잘못된 점을 보완하여 발전해오다 띠로 보는 관점을 고치고 태어난 일간을 자신으로 보고 판단하는 학설이 나오면서부터 완전히 새로운 이론으로 정립되었다.
이후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서공승이라는 사람이 태어난 년, 월, 일 삼주의 체계를 년, 월, 일, 시 사주의 체계로 정립하여 태어난 일간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학문으로 정립한 것이다.
이를 그의 호인 “자평”에서 따서 “자평학”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 후 명리학, 추명학 등으로 불리기도 하던 이 학문은 “적천수”와 “궁통보감”을 기점으로 새로운 학문적 성과가 쌓이면서 더욱 발전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동양에서는 서양과 다른 학문의 체계가 있었으며 형이상학적인 부분과 형이하학적인 부분이 모두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유교와 도교, 불교와 같은 사상을 비롯하여 실생활에 적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한 사주와 점, 풍수, 의학, 선과 같은 동양만의 기술적인 방법이 그것인데 일제 신민통치를 거치면서 서양과학이 널리 보급되어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 및 의료체계가 수립되면서 동양만의 학문은 많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생소하기도 하거니와 명리학 공부의 끝을 보지못한 일부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혹세무민한 탓에 사람들이 위에 언급한 학문들을 미신처럼 좋지 않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정이다.
지금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띠로 보는 그림책인 당사주나 동전을 던져서 점을 치는 육효, 손금과 무덤의 위치를 보는 것 등은 명리학에서 볼 때 초보적인 것이라 학문으로 취급하지도 않는 분야이다. 이를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것만 보고서 많은 사람들이 동양의 학문을 무시하니, 이는 식당의 음식물쓰레기를 보고서 “저 식당의 음식이 더럽다.” 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다.
사람을 사주에 따라 258,400가지로 분류하여 통계학적으로 판단하는 명리학을 미신으로 치부해버리는 실정이니, 명리학이 너무도 구박받는 세태라 필자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 김 효 관
명성철학연구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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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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