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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산책>/ '박수건달'/건달로 사느냐, 무당으로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29일
ⓒ 웅상뉴스
박수란 남자 무당을 말한다. 건달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난봉을 부리고 돌아다니는 사람이다. 박수건달은 박수와 건달의 합성어로 잘 나가는 건달로 살다가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뀌어 낮에는 박수무당으로, 밤에는 건달로 이중생활을 하는 자를 뜻하다. 보스에게 신임 받고 부하 조직원들에게 존경 받으며 건달 인생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광호, 박신양은 하지만 조직 내 세력다툼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한 뒤부터 이상한 변화가 나타난다. 결국 살기 위해 낮에는 신빨 날리는 신참 무당으로, 밤이면 수트빨 날리는 엘리트 건달 생활을 하는 박신양은 어쩌면 이미 식상할 수 있는 조폭코미디를 한국 영화의 흥행 포문을 열었다. 절묘하고 신통한 만남! 신이 점지한 환상의 궁합! 이제껏 본 적 없는 상상초월의 박수건달인 박신양은 무당과 건달 사이에 선 한 남자의 딜레마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박수와 건달을 오가는 기상천외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2013년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하며 새해를 연 <박수건달>. 엘리트 건달이 주인공이니만큼 통쾌한 액션은 물론 낮에는 할머니 신을 모시는 박수무당이었다가 밤이 되면 카리스마와 주먹으로 부하들을 호령하며 부산을 휘어잡는 건달이 되는, 도저히 섞일 수 없는 두 직업을 오가며 벌이는 아찔한 이중생활은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위협적인 주먹으로 조직을 장악하던 건달이 ‘그분’의 힘을 빌려 사람 돕는 무당이 되어가는 드라마는 따뜻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적이다. 한국영화 사상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인 ‘박수건달’. 이제껏 본 적 없는 상상초월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혼 빠지게 웃기고 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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