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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꿈꾼다>박정연 헤어디자이너에게 듣는다

헤어디자이너 수요 증가, 전망 무궁무진
체계적 영업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요금 기준 필요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21일
↑↑ 박정연 디자이너가 오랜 단골인 이웃 어르신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헤어 디자이너는 잘 알다시피 머리를 매만져서 꾸며주는 사람이란 뜻으로, 미용기구를 사용해 고객의 머리를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특히 고객에게 맞는 창조적인 헤어 스타일을 제공하는 이들을 헤어 디자이너, 헤어 드레서, 헤어 스타일리스트라고 부르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미용실에서 만날 수 있는 ‘미용사’가 곧 헤어 디자이너인 셈이다.

“헤어디자이너는 창작이다. 지역 주민들의 미용사들은 주변의 사람들만 예쁘게 해주고 하지만 학교도 다니고 대회에 나가보면 디자이너의 꿈을 추구하는 사람은 많고 무궁무진한 전망이다. 젊은 사람들은 얼마든지 클 수 있다. 다양하게 공부를 할 수 있고 외국 유학도 하고 발전적이다.”

박정연(경미헤어숍)의 헤어 디자이너가 말한다. 현재 웅상에는 미용실이 70여 개, 문을 닫는 곳도 많다. 그럼에서 새진흥 5차 아파트 상가에서 27년간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박 디자이너는 자신의 아이가 미용에 관심이 있었으면 미용을 시켰을 거라고 한다.

젊었을 때는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옛날에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만지는 사람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오늘날의 헤어 디자이너는 그 활동 범위와 활동 무대가 넓어져서 전문가로 대우받고 있다.

특히 미적 감각이 뛰어나고, 세계의 흐름을 빨리 받아들이며,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임하는 전문 디자이너에 대해서는 존경과 찬사가 쏟아지며 ‘디자인’이라는 미적 감각의 소유자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박 디자이너는 처음부터 미용학교를 졸업한 것은 아니다. 젊었을 때는 공예 쪽으로 했다. 사촌 언니의 미용실에 들락거리다가 미용을 하게 됐다. 기술적인 것만 배웠다. 그러다가 2년 전, 경상대학교에서 체계적으로 미용 공부를 하게 됐다.

“나라에서도 미용은 지원해주지 않는다. 인재를 키우려면 지역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것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세계화가 되려면 그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미용 대회를 개최해도 사비를 내서 참석해야 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도 상만 주고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이름을 빛내고 자부심을 가지려면 그만한 대가가 있어야 사람들이 더욱더 노력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 디자이너는 미용실 영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말한다. 즉 요금 문제다. 자율화가 되어 있다 보니 아주 싸게 받는 사람도 있고 많이 받는 사람도 있다. 즉 레벨 차이가 있다는 거였다.

개인적으로 실력을 쌓아서 당당하게 금액을 제대로 받고 일을 한다고 해도 국가에서 이런 부분에 제재를 해주면 좀더 효율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요금의 기준이 있으면 체계적으로 일을 하고 서비스가 나아질 것이다고 한다.

머리는 우리 몸의 전체에서 딱 중심이다. 얼굴에 화장을 해서 꾸며도 헤어스타일이 제대로 돼야 완성된 것이 아닐까.

사실 미용은 손으로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로봇으로 대신 할 수 없다. 게다가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는 옛날이나 현재나 변함이 없어 헤어 디자이너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아름다운 피부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머릿결을 미인의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 치고 있어 손상된 모발의 재생, 두피의 관리, 염색 등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계속 변화하는 유명 연예인의 헤어스타일을 모방하는 등 헤어스타일의 유행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유행을 창출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헤어 디자이너의 수요는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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