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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에서 모든 의료 해결할 수 있는 병원 만들겠다”

웅상중앙병원 권 용 환 병원장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8일
↑↑ 웅상중앙병원 권용환 병원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중앙병원이 껍데기만 있고 속은 하나없이 막바지에 있었던 옛 조은현대병원을 경매를 받아서 인수한 것은 지난 2015년 2월이다. 그 당시 개원할 때 기존 의료기구는 다 버리고 최신장비를 구입했고 건물 방수시설도 하고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심장센터에 이어 소아병동도 개원하는 등 웅상중앙병원은 웅상에서 명실상부한 상징적인 종합 병원으로 자리를 잡고 웅상 시민이 필요한 것은 다 갖추기 위해 노력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런 노력 덕분에 웅상지역의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 잡은 웅상중앙병원.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권용환 병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권용환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올해는 지역 사회활동에 중점을 두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병원 운영의 가장 어려운 점은 인력자원 부족
질 높은 의료서비스에 집중,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Q. 웅상중앙병원이 개원한 지 5년째다. 개원 초기와 지금을 비교해 본다면?

▶처음 웅상에 내려올 때 걱정이 되었다. 문을 닫은 병원을 인수하여 오픈한 병원이라 이런저런 일이 있을 것 같았다. 덕계동에 사는 사촌 형님에게 알아보니 인근 지역의 침례병원이 문을 닫았다는 말이 들려 왔다. 막상 개원하니 환자들이 많이 왔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전의 병원 이미지가 워낙 안 좋아서 그런지 경계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사실, 개원 초기는 운영이 쉽지 않다. 그래도 수익을 따라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에 집중했다. 출발 초기보다 믿고 오시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과거 이미지 때문에 이쪽으로 전혀 내원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고 전한다.

5년이 지나면서 우리 병원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너무 부족한 것이 많았고 아직은 어렵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영리를 쫓아간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의료진들은 교과서식 진료를 하고 있고환자 내원 수에 비해 흑자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한달 한달 겨우 맞춰가는 정도다. 아직은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그래야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지역민의 귀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 웅상에서 유일한 종합 병원인 웅상중앙병원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병원의 현재 진행 상황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은 무엇인가?

▶올해는 지역 사회활동에 중점을 두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년간 내부를 다지는 데 급급해서 지역에 눈을 못 돌렸다. 지난해 하반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조기 검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양산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와 협약도 맺는 등 활동을 해 오다가 올해 상반기 웅상철쭉라이온스와 함께 사랑의 바자회 행사를 했고 그 수익금을 웅상지역 의료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의료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 주민의 건강향상과 소화기질환 홍보를 위해 ‘소화기의 날’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화기 질환 환자 중심으로 지역 주민을 다 불러서 검사도 하고 당뇨와 혈압 등을 무료 검사도 한다.
또한, 지역 라이온스와 함께 할 사업 계획도 예정되어 있다. 그때 생긴 수익금이나 기부금으로 무릎 수술 환자를 선별해서 수술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한테 홍보를 소홀히 하다 보니 우리 병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지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널리 알리겠다. 지역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또 하나, 우리 병원의 목표는 아프신 분들이 타 지역에 가지 않고 웅상에서 모든 의료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종합 병원으로서 아직도 소화를 해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좀 더 규모를 늘어서 지역 종합 병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겠다.

Q. 병원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 웅상 유일의 종합 병원으로 10개 전문진료센터에 병상이 전부 가동했을 경우 299개다. 지금은 인력이 부족해서 약 250명의 병상 정도만 운영하고 있다.


Q. 병원 운영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제일 어려운 점은 인력자원이다. 1년 정도 적응이 되고 일을 할만하면 업무량에 못 버티고 그만둔다. 새로 들어온 사람이 일을 배우고 해 나가는 것이 어렵다. 인력이 부족해서 일을 배울 시간도 없다.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까지 부족하다.

병원이든 자영업이든 대부분 운영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억울한 오해를 꼽고 있다. 주변의 시선은 병원을 운영하는데 장애가 되어 왔다. 웅상중앙병원이 시와 도의 각종 지원과 혜택을 받아 운영하면서 왜 지역에 인색하냐는 것이다. 시도에서 지원을 받은 것은 없다. 즉 행정직 지원은 있지만, 금전적인 지원은 일절 없다. 우리 병원은 영리를 쫓아가지 않는다. 오해를 말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웅상에 웅상중앙병원이 있어서
다행이다”,“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그런 말을 듣는 종합병원이
되도록 하겠다.

“어, 아프다 어떡하지” 하면
그냥 웅상병원으로 오면 된다.

Q.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병원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저는 이상주의자다. 웅상중앙병원? 라고 할 때, 나쁜 얘기부터 하자면 아직도 이런 얘기를 한다. 거기 가면 무조건 검사만 하라고 한다. 입원하라고 한다 등등. 과거 이미지 때문이다. 정말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대도시에 나가는 번거로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웅상에 웅상중앙병원이 있어서 다행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그런 말을 듣는 종합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 “어, 아프다 어떡하지?” 하면 그냥 우리 병원으로 오면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대도시의 큰 병원을 선호한다. 조금 몸이 안 좋아도 동네 병원에 가도 괜찮겠어? 라고 하는데, 의사들은 똑같다. 해결하지 못한 환자를 가지고 환자를 붙들고 있는 병원은 없다. 우리 병원은 생각한 것보다 중증환자를 많이 치료하고 있다. 만약에 우리 병원에서 해결이 안 되는 분들은 대학병원에 보내드리고 있다. 그 중간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믿어도 된다.

현재 웅상중앙병원에는 응급의학센터와 심장혈관센터, 달빛어린이병원,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이 있다. 이중 응급의학센터는 현재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근 시행한 응급의료기관 적정성 평가에 A등급을 받을 정도로 매우 신속하게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365일 24시간을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4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그동안 고르고 고른 실력자로서 급성심근경색 환자, 뇌경색, 뇌출혈, 패혈성 쇼크 및 외상환자들에게 매우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심장혈관센터의 조길현 센터장은 지난 5년간 수많은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의 귀한 생명을 살려냈다. 현재 24시간 응급 시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력 문제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금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휴진 없이 토·일요일과 공휴일, 밤 12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다. 야간에 경증으로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상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양질의 진료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화기센터는 3명의 전문의가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만 례 이상의 시술을 시행했고 환자분들로부터 담당 의사들이 모든 내시경 시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신 내시경 장비(올림푸스, GIF-190)운영으로 검사의 질 역시 아주 높다고 한다.

게다가 상시 야간 당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야간에 이물질을 잘못 삼킨 경우, 위장관 출혈의 경우에도 필요시 응급 내시경으로 환자들이 야간에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향후 직장인들을 위해 토·일요일 검진 프로그램까지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권 원장은 특히 척추·관절센터에 대해서 한마디 언급했다. 그는 “정형외과의 경우 부산지역의 각종 전문병원 등 기존의 지역민들이 인근 대도시로 나가 진료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또 최근 척추 질환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웅상중앙병원에서도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의 상호 협진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원 정형외과 과장들의 경우 모두 많은 시술 및 상당한 수술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로, 지역 주민들이 인근 대도시까지 힘들게 나가지 않아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웅상중앙병원이 올해 4월 신설 운영하는 센터가 있다. 바로 뇌신경치매센터. 고령화 시대를 맞아서 치매 안심 사업 등 노인 질환에 대한 지원 및 관심이 많은 정부와 발맞추어 적극적으로 치매 질환 등 조기 검진에 노력하고 있다.

■ 권용환 원장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수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상 강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과학교실 외래교수, 대한내과학회 평생교육 최우수 내과 전문의,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내시경 세부 전문의,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평생 회원, 대한 내과학회 평생 회원 등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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