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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신문 창사 6주년 기업 진단(3)|(주)태화디.엔.씨 이부건 대표이사

“공단과 주거 지역을 분명히 분류해서 개발해 나아가야”
도시기본계획이 설립이 된 후에 모든 개발이 가능
웅상도 제대로 발전하려면 기본계획을 지금이라도 세워야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27일
↑↑ 이부건 (주)태화디엔씨 대표이사가 도시기본게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태화디.엔.씨가 하는 일은 개발사업이다. 즉 공단이나 산업단지 등 대단지 개발전문용역업체다. 주 업무가 시행, 설계와 부동산 등이 구성되면서 모든 건설종합체 회사이다.

㈜ 태화디. 엔. 씨의 최근 실적은 용당 산단이다. 약 9만 평의 땅을 개발해서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고 현재 약 6만 평의 주진도시개발사업과 약 10만 평의 양산 상북의 산업단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는 공장을 짓도록 하는 것으로 개발시행업체라고 하는데, 양산에서 허가를 가지고 회사는 ㈜태화디.엔.씨뿐이다.

“지역에서 우리 회사만큼 시스템와 자체적으로 실력을 제대로 갖추고 하는 회사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건물, 토목, 설계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부건 ㈜태화디.엔.씨 대표가 말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대형 설계사무실 같은 경우는 그런 일을 하는 게 가능하지만 지역에서 그 시스템을 갖춰서 하기 힘들다는 거였다. 그러니까 태화디.엔.씨는 10만평 20만평 정도는 해낼 수 있는 개발전문 중견업체이다.

이부건 대표는 시의원 이전에는 건설회사 경리부에서 일했다. 그러니까 토목건설회사의 경리부에서 있으면서 기초 공부를 쌓았다. 경지정리작업을 회사에서 했다. 현장은 웅촌, 울산삼랑면 온산 덕천 지구, 언양 등등 그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 이후 현대 건설, 대림 건설 등의 대외 현장에서 10년간 일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귀국한 뒤 정당 활동을 했다. 그 당시 양산군 의원으로 출발, 1960년 시의원으로 바뀌면서 양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그리고 도시개혁심의위원을 8년간 했다. 인허가 등 행정에 대한 노하우가 겸비됐다. 토목건설회사의 경리부에서 시작해서 건설 관련 쪽의 일을 30년 이상 한 셈이다. 다음은 웅상의 개발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 개발이 무엇인가요?

양산시의 2030기본계획을 보고 업체가 접근, 사전에 전문성을 가지고 금융, 세무, 설계비, 공사비, 땅값은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 등 수지분석을 해서 타산이 있다고 했을 때 시에 심의를 받고 이런저런 허가를 받아내야 하는데, 약 43개 부서를 거쳐야 한다.
그리고 순수한 자기 자본으로 사업비를 충당하지만 대체로 담보 없이 허가를 가지고 금융회사를 통해 PF대출을 받는 일도 포함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양산시에서 하는 공공개발이든 개인이 하는 산단개발, 주거지개발이든 도시기본계획이 설립이 된 후에 모든 개발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니까 시의 기본개혁을 보고 돈과 전문성을 갖춘 회사가 수지타산을 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다. 즉 개인개발 방식이었다. 실제로 용당산단은 실소유 방식으로는 전국에서 제일 처음으로 시행한 것이다.

■태화디. 엔. 시는 양산시에 독보적인 개발업체인데, 그쪽 분야의 전문가로서 웅상이 어떻게 개발이 되면 좋은지

만약에 웅상이 주거 공간을 확보하려고 한다면 부산에서 올라올 때 보면 좌측은 주거공간이 넓게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우측, 동쪽은 주거 공간이 하나도 없다. 회야천을 중심으로 해서 도시가 구성이 된다면 동과 서가 어느 정도 주거 공간의 밸런스 맞아야 한다고 본다.

동쪽에 있는 산을 들어내서라도 주거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 회야강을 중심으로 동서가 확보가 된다. 수산에서 보든 미타암에서 보든 회야강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 회야강의 건천이 심하다 그래서 쉽게 메마른다 방법이 없겠는가

옛날의 강은 흙이 층이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물이 스며들고 나면 더 이상 스며들지 않는다. 울산시에서 회야정수처리장으로가는 관로를 묻으면서 그 층을 다 없애고 자갈을 넣고 관로를 묻어 흙을 덮어 버리니 물이 바닥에 스며들어서 건천이 된다. 제대로 하려면 그 옆에 흙을 넣어야 하는데, 그 공사를 어떻게 하겠냐.

물론 오십 년 백 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되겠지만 그때 가면 관로가 오래되어 고쳐야 할 터. 달리 방법이 없다. 보를 만들어서 물을 고이도록 해야. 한다. 보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시멘트다. 돌을 쌓아서 보를 막아놓으면 민물이 강과 바다를 왔다갔다 하는데, 시멘트로 막아놓으니 고기들이 못 올라온다. 나로서도 회야강을 생각하면 답답하다.

■ 웅상은 난개발이 심각하다. 개발업자로서 난개발을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양산은 주거지에 공장을 짓도록 하는 조례가 있어서 현재 주거지에 공장이 들어와 있다. 도시에 난개발이 달리 있는 게 아니다. 주거지에 집을 지어야 하고 공업지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 주거지에 공장허가를 낸 것이 난개발이다. 공단과 주거 지역을 분명히 분류해서 개발해 나아가야 한다.

예를 들어 대동이미지 앞 주차장 공간에다 마트를 지은 것을 보자. 그것은 원래 주차장 부지다. 그리고 서창 파출소 옆 큰 건물의 땅도 원래 주차장 부지다. 법의 틈새를 이용해서 택지 내 공용주차장을 편법으로 해서 건물을 지은 것이다. 그것이 난개발이다. 도시개혁에 의한 개발은 난개발이 아닌 단지개발을 해서 공급을 해야 한다. 지금도 주거지에 100평 미만짜리 공장, 창고를 짓는 양산시의 잘못된 조례를 바꾸어야 한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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