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4 오후 10:03: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지방자치

웅상 도시철도 건설 부울경광역교통 체계로 가야 가능

<김일권 양산시장 대담>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문제 최선을 다할 것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27일
↑↑ 김일권 양산시장이 웅상의 현안에 대해 피력하고 있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시민이 시장’이라고 주장하며 취임한 민선 7기 김일권 양산시장을 만났다.

시민이 먼저이고 시민이 시장이 되는 양산을 만들어가겠다는 단단한 각오가 양산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시민들의 기대가 크고 무엇보다 웅상지역의 현안인 회야하수종말처리장과 도시철도건설의 정책에 대해 그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서다.

김일권 시장은 현재 양산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균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균형은 동서 간 균형과 세대 간 균형,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이었다.

"지금까지 지속해온 불균형 문제에서 지역주의가 작용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각기 다른 생각과 주장, 그리고 발전 모델들을 통합해 완전히 새로운 양산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웅상지역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투자가 적었던 문화·복지·관광 분야에 투자해 훨씬 높은 주거만족도를 달성해야 한다. 또 구도심의 경우 얼마나 많은 청년 신규 창업을 끌어낼 수 있느냐가 신도심과 격차 해소에 관건이 될 것이다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청년창업자금 대출 지원 등을 원도심 지역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양산의 미래와 희망을 만드는 것은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며 이를 통해 튼튼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와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소규모 벤처기업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지식기반기업이 원도심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단단한 목소리로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 지역의 반대 문제로 웅상 발전에 크게 난항을 겪게 될 지도 모른다. 시장으로서 이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은 울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우리시 웅상지역 발전에 중대한 문제다. 웅상지역 내 아파트 9개단지가 건축 중인데, 그 중에 2019년말 입주예정인 4개단지 3,181세대가 회야하수처리장증설사업이 지연될 경우 입주에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증설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 문제는 환경부와 협의해 준공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받기로 했고, 반대민원 해소방안에 대하여도 울산시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른 시간 내 증설사업이 재개되도록 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웅촌면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웅촌면권익위원회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하여 현재 성실히 이행 중에 있으며, 특히 고연공단과 소주공단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에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중 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우리시는 웅상지역뿐만 아니라 웅촌지역 주민들도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이번 선거도 그랬듯이 때마다 웅상의 도시철도 건설을 들고 나온다. 그래서 때마다 웅상 주민들은 이 문제로 결국 실망을 거듭해 왔다. 지금의 시장으로서 과연 이 문제에 대한 의견과 계획을 밝히자면?

▶웅상지역도 도시철도 건설이 필요하다. 때마다 도시철도 건설을 장담하는 말들이 나오지만 사실, 부산에서 서창(용당)까지만 도시철도가 건설한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양산시장이 도시철도를 놓겠다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 부울경 광역체계로 가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를 수 있다. 부울경 광역교통체계에 연계해서 울산시에 지하철이 해결이 돼야한다. 웅상을 거쳐서 가는 것이 수요와 맞아 떨어져 기대 심리는 있다.

울산에서 언양으로, 통도사로 연결이 되고 부산으로 가는 광역 도시철도가 구축되어야 우리 웅상도 연결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문제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겠다. 그리고 재차 말하지만 나의 시정철학은 그동안 잘못 놓아진 것을 제자리에 바로 갖다 놓는 것이다. 즉 제자리에 갖다 놓는 정책을 펴겠다는 말이다.

끝으로 김일권 시장에게 시민이 시장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시민에게 한마디 부탁드렸다.

김 시장은 "시의원으로 8년을 활동했는데, 부의장과 의장도 했다. 시의원 활동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내일, 내가족의 일처럼 일했다는 점이다. 시의원이니까 하는 일이 아니라 시의원이 아니어도 해야 할 일로 생각하면서 활동하다 보니 아무래도 많이 뛰어다닐 수밖에 없었다"며
"시장이라고 해서 변할 것은 없다. 아니 더욱더 부지런해져야 한다고 각오하고 있다. 특히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시장은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퇴근길에도 시장에 들러 시민과 격의 없이 대화하고 있다. 때로는 광장에서 시민들과 토론회도 열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사진 최철근 기자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27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의학과 .. 
부동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 
사람들
“지역의 역량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단체
웅상원전안전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 
따뜻한 이웃
지난 1일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불사신 김태호 후보 양산시을에서 당선..
4월 21일 원효대사 다례제 전야 점등식 열려..
“원전법 개정, 웅상주민도 원자력안전교부세 지원 받아야˝..
제20회 양산천성산철쭉제 ˝천성산에서 꽃분홍 향연 즐기세요˝..
[수요드로잉] 주진마을의 어느 예쁜집..
문화 속으로/ 오는 26일 ‘죽전 연 숲속 작은 음악회’열린다..
2024 “서창동 꽃들의 향연, 봄누리 축제” 열린다..
[수요드로잉] 양산 교동5길 35 교동수퍼..
양산시인협회, 새로운 마음으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양산문학 만들겠다..
‘서창동 꽃들의 향연, 봄누리축제’ 성황리에 열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197
오늘 방문자 수 : 1,131
총 방문자 수 : 22,959,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