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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심경숙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애칭 ‘똑순이’, 여성의 섬세함, 날카로움, 삶의 지혜로
우리가 꿈꾸는 양산시 만들겠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1일


↑↑ 심경숙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양산시정의 현안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여성의 섬세함, 날카로움, 여성의 삶의 지혜로 시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겠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내 맘 같은 정치로 우리가 꿈꾸는 양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아침 일찍 석산에 세 발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 왔다는 심경숙 더불이민주당 예비후보가 똑소리 나게 말했다. 애칭 '똑순이'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그가 20년 동안 간호사 생활을 할 때 태동되었고 노동조합 만들어 활동하고 정당생활을 거쳐 2010년 6.4 시의원 선거에서 그것도 민주노동당으로 양산시 최다득표, 최초지역구 여성의원, 최초 타지역출신이라는 신화를 탄생시키며 당선되었을 때 상징이 되었고

2015년 민주당의 러브콜로 입당하면서 2016년 4월 양산시의원 재선거에 도전, 새누리당과 1:1의 어려운 박빙의 구도 속에서 당선됨으로써 ‘양산 똑순이’로 우뚝 서게 되었다.

■ 양산시장으로 출마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15년의 정당생활과 노동조합활동, 5번의 선거 그리고 두 번의 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가장 약자를 중심으로 해야 모두가 편안해진다’라는 것. 제도권 밖에서 우리는 절실한 요구들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무리 우리가 돌을 던지고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해도 제도권내에서 방망이 3번 두드림과 동시에 모든 것이 끝나는 허무함도 맛보았다. 밖에서의 절실한 목소리 그리고 그것을 받아 안을 수 있는 제도권내의 내 맘 같은 정치인,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그것이 함께 사는 세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는 80년대 개발위주의 시대도 아니고 결혼, 저출산 문제에서부터 우리 아이들의 보육, 교육문제, 노인문제, 주거문제, 환경문제, 다양한 형태의 복지문제 등 시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더 요구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남성들의 무게감, 힘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라 여성의 섬세함, 날카로움, 여성의 삶의 지혜가 더 필요한 시대다.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내 맘 같은 정치로 우리가 꿈꾸는 양산시를 만들어 가고 싶다.

■기초단체장이 가져야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첫 번째는 확실한 정체성과 정치적 철학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확실한 관점이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공적인 일에 사심은 금물. 사심을 가지게 될 때 사업의 판단도 흐려지고 판단이 흐려지면 방향성도 달라진다. 세 번째는 시민과 같은 눈높이다. 한마디로 소통이고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내 맘 같은 정치인이어야 한다.

■본인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 공약과 실천방안은?

첫째 가칭)예술의 전당 건립(문화예술회관 이전):이후 성장할 양산시의 늘어나는 인구 대비 문화예술회관은 턱없이 작고 복잡하며 위치가 적합하지 않다.

최소 1500~2000석 필요하며 문화가 한곳에서 어울릴 수 있는 복합 문화 타운이 필요. 부산대 부지 일부매입으로 건립하는 경우 1석5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즉 예술의 전당(가칭) 문제와 부산대 부지 일부가 해소되고 시청사 문제도 해결된다. 즉 문화예술회관을 시청사로 사용함으로서 좁은 시청사의 문제도 해결하고 증산신도시 주차난 해소, 증산신도시 상권 활성화(현재의 위치는 기능 외에 부대효과가 하나도 없다)

둘째: 삼양화학 이전 –택지개발로 도시계획을 새롭게 해야될 필요가 있다. 그동안의 민원이 동시에 해소될 수 있다. 그리고 우회도로개설로 물금에서 어곡 공단으로 가는 1028도로 교통체증 해소와 신.구 도시의 균형발전, 교동의 학교문제 해결, 주거환경이 개선된다.

셋째: 양산장터 1번가

양산은 수도권아래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신도시가 22년만에 준공이 되었고, 20~40대의 연령대가 인구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도농 복합도시다. 인터넷의 한 공간에서 양산의 모든 정보가 들어 있다. 시에서 어떤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 고장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의 직거래장터, 양산의 제조업의 완제품을 인터넷의 한 공간 안에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판매하는 장터. 우리 시민들은 양산의 농산물, 양산의 제품에 대해 알아가고 애정을 가지는 기회를 만들자.

주로 농업을 하는 연령대는 고령으로서 인터넷을 접하기도 어렵고, 홍보를 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시민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장터를 만들어 지역의 네트웤을 형성해보자.

넷째: 24시 자율보육센터 24시 자율 보육센터란? 맞벌이 부부는 어린이집이 방학을 하거나, 토,일도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또한 며칠 전 파업의 상황처럼 일이 일어난다면 당장에 맡길 곳이 없어 당황스럽다.

1시간을 맡기든, 3시간을 맡기든, 오전 8시부터 맡기든, 오후 1시부터 맡기든, 하루를 맡기든, 1주일을 맡기든, 어느 때라도 급한 사정이 생겼을 경우, 부모들의 시간사정에 따라 시간에 상관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설치방법 : 아파트 어린이 집을 시립으로 전환하면서 시범적으로 만들어 갈수도 있다. ◾센터운영시간: 24시간 ◾근무조건 :교대근무, 탄력근무제. ◾설치하는 곳: 기본 읍면동별 1개정도 (면단위는 어려울 수도 있다) ◾부담비용 : 기본 2시간으로 하고 초과시간 당 얼마로 책정하는 방법

■자신의 강점은

첫 번째, 지역에서 오로지 야당으로 정체성을 지키며 지금까지 선거를 치르면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중 한 명이다. 두 번째, 저는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의장 출신으로서 노동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고 대표적인 인물로 지역에서는 각인되어 있다.

세 번째, 여성이라는 점이다. 여성의 섬세함과 날카로움, 삶에서 터득한 생활정치로 개발위주보다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결혼과 출산 그리고 우리아이들의 교육, 보육, 주거환경권과 노인복지 등...각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더 요구하는 지금 현 시대의 요구에 맞는 일찌감치 준비된 후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여성대통령의 탄핵으로 여성은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정치는 살아온 삶에서 철학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을 살지 못했던 사람과 비교할 수는 없다. 저는 지역유권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곳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삶을 살아왔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70~80년대 개발위주의 시대가 아니라 주민들의 주거환경, 아이들의 문제. 노인문제, 교육, 복지 등 내 행복추구권이 더 요구받는 시대다. 남성의 힘이 필요한 게 아니라 여성의 날카롭고 섬세한 삶의 지혜가 더 필요한 시대다.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이번 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의 컷오프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이에 대해 한 마디 부탁한다는 기자의 질문에 심 예비후보는 “먼저 결과를 두고 보면 정체성 문제에 중점을 많이 둔 것 같다. 사실 이번에 김일권, 조문관 예비후보님께서 정말이지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 그만큼 당에 열심히 기여를 한 것이다. 3월 22일, 7명의 시장 예비후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이후의 행보에 개인의 권력의지보다 정치권력을 바꾸겠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누군가는 탈락이 되어야 하는 선거다. 함께 해서 고맙고 이후에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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