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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체육회장 선거 공정성 논란 제기

정상열 후보 기자회견, 오는 30일 선거관련 위법과 불공정 지적
“이대로면 지역체육인들 사이의 불신과 분열만 조장된다" 강조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9일
↑↑ 양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상열 후보가 9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선거의 문제점에 대해 각종 위법성을 지적, 공정선거를 촉구하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오는 30일 실시하는 양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상열 후보가 9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선거의 문제점에 대해 각종 위법성을 지적, 공정선거를 촉구하면서 “이대로면 양산시체육회장선거과 관련 위법과 불공정 선거우려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양산시체육회 회장선거 관리규정 제3조 제4항에는 선거관리위원은 7명 이상 11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양산시체육회와 관계없는 외부위원이 전체위원의 3분의 2이상이어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15일 양산시체육회 이사회에서 선출된 선관위원 7명 중 3명은 체육회 소속 위원이거나 이사로 구성돼 있다"밝혔다.이는 양산시체육회장 선거규정을 위반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다는 지적을 했다.

그는 "나머지 선관위원 중 모 법무사는 양산 법무사 쪽에 종사하는 분들조차 모르는 분이며 양산시 주재 모 언론사 기자도 위원으로 되어 있다"며 "이렇게 구성된 선관위원들로 치르는 선거는 불공정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모 단체의 경우 한 협회의 산하단체로 운영 중에 있어 종목단체가 될 수 없어 선거인에서 제외되어야 하며 또 다른 단체는 지난 10월까지 인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밖에도 몇몇 단체는 회원도 거의 없고 동호인 클럽이 단 한 곳도 없는데다 종목단체 활동도 사실상 전무한 단체이다"고 주장을 내놨다.

또 "이들 일부 단체는 이번 선거를 위해 대의원을 선출하고, 선거권자라고 하지만 그 단체장 및 대의원 모두가 선거자격이 없으므로 선거인 후보자 추천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규정을 위반한 종목단체에 대의원과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은 위법선거이다"고 주장하면서 종목단체의 대의원 및 선거권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후보는 또 "선거인단 추천방식은 공개추첨으로 해야 하지만 지금 선거관리위원회는 공개추첨을 무시하려 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반드시 '비디오 촬영', '참관인 참여', '공명선거감시단원', '회장출마 예정후보측 관계자', '경찰공무원', '시청공무원', '언론사 기자' 등 공신력 있는 분들이 참여하는 공개추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양산시체육회장선거는 정치적 영향에서 배제하고 체육관계자들의 의사가 반영되게 지역 체육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공정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하지만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공정성을 감독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조차 규정을 무시하고 구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대의원 20여 명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은 불법이다"며 "선거 일자도 12월 30일 월요일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투표토록 하는 것은 대부분 직장을 다니는 대의원들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고 지적하면서 "선거일의 경우 하루 앞당긴 일요일이나 퇴근 후 저녁시간에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만약 현재 상태로 선거를 하면 그 결과에 승복치 못하는데다 후유증으로 지역체육인들 사이의 불신과 분열만 조장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듯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선관위원장에게 '선거위반행위신고서'와 양산경찰서에도 '진정서'를 각각 제출한 상태로 신속한 조사가 이뤄져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하면서 선거인단 추첨방식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정상열 후보는 "향후 이러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시 불법적 대의원 및 단체장에 대해 사문서 위조, 선거업무방해죄 등으로 고발을 통해 사법 조치토록 하겠다"며 "언론인들도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감시자가 되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기자회견이 끝나자 곧바로 이에 대해 양산시 체육회 관계자는 “정 전 사무국장(정상렬 후보)이 제기한 시 체육회 이사는 선거인단 구성 전에 사표를 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또 동호회 등이 없다고 주장한 종목단체에 대한 선거권도 선수들로 구성된 회원 등이 있어 역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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