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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22일 오전 10시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22일 오전 10시 양산시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광역철도 건설 자체에는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노선 선정과 정거장 위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웅상지역의 중심 도로인 국도 7호선(웅상대로)을 따라 지하철을 건설해야 교통 접근성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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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은 경남도의원이 관중들을 향해 그동안 웅상광역철도에 대해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설명회와 관련해 의견을 전한 한 주민은 "웅상 광역철도는 대안 1번을 기준으로 기존 국도 7호선 지하에 건설돼야 한다"며 "웅상은 국도 7호선과 회야강을 중심으로 동서로 주거지와 상업지역, 공장지대 등이 형성돼 있는 만큼 지역의 중심축을 따라 철도가 건설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는 중심축을 기준으로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며 "국도 7호선 지하를 활용한다면 토지 보상 문제와 공사비, 공사 기간 등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웅상지역은 고리원전과의 직선거리가 약 12㎞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하철이 건설되면 평상시 교통수단뿐 아니라 비상시 주민 안전을 위한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도 지하 건설에 따른 사업비 절감 효과와 안전시설 활용 가능성 등은 향후 관계기관의 기술적·경제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정거장 위치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103정거장과 104정거장 사이의 거리는 상당히 가까운 반면 소주지구와 주진흥등지구 등은 정거장 접근 거리가 멀다"며 "양산시가 요청했다는 노선안이 어떤 기준으로 마련됐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광역철도가 어느 지역을 통과하고 정거장이 어디에 들어서는지에 대한 문제"라며 "환경영향평가도 중요하지만 노선과 정거장 위치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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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민이 의견 수렴 과정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는 모습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한 주민은 노선이 확정된 뒤 주민 의견을 듣는 형식적인 절차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노선 선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과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향후 공청회 개최 여부와 노선 변경 의견이 어떤 절차를 거쳐 검토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업 관계자는 "현재 사업은 기본계획 단계에 있으며 향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아직 노선과 정거장 위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선 선정은 철도 이용 수요와 사업비, 기술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문제"라며 "주민 의견과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주진흥등지구와 소주지구를 경유하는 노선 및 정거장 위치에 대해서는 양산시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웅상지역을 거쳐 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웅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주민 공람은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주민 의견은 11월 12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웅상지역 광역철도 노선과 정거장 위치를 둘러싼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교통 편의성과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노선 선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