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광역철도 노선 어디로 가나…3개 대안 놓고 최적안 검토
노선 길이·정거장 위치·접근성 놓고 비교…웅상 생활권 반영 여부가 핵심 부산 노포~웅상~울산 연결 광역철도, 3개 대안 놓고 최적 노선 검토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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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상뉴스(웅상신문) |
|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지역을 거쳐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과 관련해 기존 예비타당성조사 노선과 함께 3개 대안 노선이 비교·검토되고 있어 향후 최종 노선 결정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국토부 관련 검토자료에 따르면 기존 예타안은 총연장 약 47.6㎞이며, 새롭게 제시된 대안은 대안1 약 46.8㎞, 대안2 약 46.7㎞, 대안3 약 47.4㎞로 각각 계획됐다. 노선별로 부산 노포를 출발해 양산 웅상권을 통과한 뒤 울산으로 이어지는 큰 틀은 같지만, 웅상지역을 비롯한 일부 구간의 선형과 정거장 위치, 지상·지하화 방식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웅상지역에서는 덕계·평산·주진·소주 등 주요 생활권과의 접근성이 노선 결정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철도가 개통되더라도 정거장이 기존 도심이나 인구 밀집지역에서 멀어질 경우 주민들이 실제 이용하는 데 불편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안1은 기존 계획과 비교해 노선 선형과 역 접근성 등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검토된 것으로 보이며, 대안2 역시 노선 연장을 줄이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안3은 일부 지역의 주민 요구를 반영하면서 주요 생활권 접근성과 수요 확보 등을 함께 고려한 노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각 대안은 장단점도 뚜렷하다. 노선이 짧아지면 공사비와 운행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기존 시가지와 정거장 간 거리가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 가까이 노선을 배치할 경우 공사 난이도와 사업비가 증가하고 민원이나 각종 시설물과의 충돌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검토자료에서도 노선별로 경제성, 선형, 지역주민 접근성, 주요 수요처 연계, 사업비 및 공사 여건 등이 주요 비교 항목으로 제시돼 있다.
웅상 주민들 사이에서는 광역철도가 단순히 지역을 통과하는 철도가 아니라 실제 생활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주민은 “광역철도가 웅상을 지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들어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웅상 발전과 상권 활성화까지 고려해 노선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업비 절감만을 앞세워 역을 외곽에 설치하면 철도 개통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덕계와 평산, 주진·소주 등 웅상 주요 생활권에서 이용하기 편리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웅상지역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부산·양산·울산을 연결하는 동부경남 핵심 교통망으로서 웅상지역의 교통환경과 도시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최종 노선 결정 과정에서는 단순한 사업비와 경제성뿐 아니라 웅상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향후 도시개발 계획, 환승체계, 역세권 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역철도 노선이 어디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웅상의 향후 수십 년 도시구조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 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노선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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