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신문 창간 14주년 인사말>
“웅상에서 시작한 14년, 이제 양산을 더 넓게 바라보겠습니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26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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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양산웅상신문 대표이사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웅상과 양산 시민 여러분.
웅상신문이 창간 14주년을 맞았습니다.
2012년 첫걸음을 내디딘 뒤 어느덧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웅상신문을 믿고 아껴주신 독자 여러분과 지역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4년 전 웅상신문을 만들면서 품었던 생각은 소박했습니다. 지역의 이야기를 지역의 눈으로 바라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는 신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골목을 걷고, 사람을 만나고, 크고 작은 지역의 현장을 찾아다녔습니다. 기쁜 일에는 함께 웃었고,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 있는 곳에서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때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때로는 우리가 사는 곳의 오래된 사람과 역사, 문화를 기록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웅상신문의 14년은 신문 한 장 한 장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웅상이 변화해온 시간의 기록이었습니다.
그리고 창간 14주년을 맞은 올해, 웅상신문은 또 한 번 새로운 길을 시작합니다.
2026년 8월 15일부터 〈웅상신문〉의 제호를 〈양산웅상신문〉으로 변경합니다.
이름에 ‘양산’을 더한 것은 웅상을 떠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웅상이라는 뿌리를 더욱 단단히 지키면서 우리의 시선을 양산 전체로 넓혀가기 위한 선택입니다.
웅상의 문제는 이제 웅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교통과 교육, 의료와 복지, 문화와 환경, 지역 간 균형발전은 양산 전체의 미래와 맞닿아 있습니다. 웅상의 목소리를 양산에 더 분명하게 전하고, 동시에 양산 전체의 변화를 웅상의 시선으로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제호는 바뀌지만 우리가 지켜온 가치는 바뀌지 않습니다.
지역신문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주민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힘 있는 사람의 목소리보다 평범한 시민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고, 잘한 일에는 박수를 보내되 잘못된 일에는 분명하게 질문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회야강을 더욱 맑고 아름다운 시민의 강으로 만드는 일,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일, 동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일, 교통·의료·복지·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소외된 이웃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화려한 행사보다 주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단순히 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짚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가능한 대안을 함께 찾는 지역언론이 되겠습니다.
신문을 만드는 일은 결국 사람을 기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4년 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신문에 이름이 크게 실린 사람도 있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분들의 삶과 목소리가 있었기에 웅상신문의 14년도 가능했습니다.
이제 〈양산웅상신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음 시간을 시작합니다.
이름은 조금 길어졌지만, 주민에게 가는 거리는 더 짧게 하겠습니다. 바라보는 지역은 넓어지지만, 주민의 작은 목소리를 듣는 귀는 더욱 가까이 두겠습니다.
웅상에서 시작한 14년의 발걸음을 잊지 않고 양산의 오늘을 기록하며 내일을 묻겠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양산웅상신문〉**에도 따뜻한 관심과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지역신문을 살아 있게 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믿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양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8월 양산웅상신문 대표이사 김경희 |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26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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