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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 약속⑤] 최연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생활 가까이 있는 의원 되겠다”

사회복지 전공 바탕 청년·장애인·여성·노인 등 복지에 관심
웅상 문화·여가·복지 인프라 부족 지적…“인구와 수요에 맞게 확충해야”
동서 균형발전 위해 부족한 지역에 예산·공공시설 배분 필요
교육·복지 전문성 강점…평생교육·생애주기별 복지정책에 주력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2일
최연화 양산시의원

[양산웅상신문 김경희 기자] 2026년 지방선거를 통해 양산시의회에 새로운 얼굴들이 입성했다. 처음 의정활동에 나선 초선 의원들은 시민에게 무엇을 약속했고, 임기 동안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려 할까.

본지는 양산시의회 초선 의원 5명을 만나 △의정활동의 원칙 △임기 내 해결할 핵심 사업 △양산시 행정의 개선점과 대안 △자신만의 강점과 정책 활동 △시민에게 어떤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등 5가지 공통 질문을 던졌다.

같은 질문 앞에 선 다섯 초선의 답은 저마다 달랐다. 이들이 바라보는 양산의 오늘과 앞으로의 의정 방향을 차례로 들어본다.

연속기획 마지막 주인공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최연화 양산시의원이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최 의원의 답변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람’과 ‘복지’였다. 청년과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시민의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에 관심을 두면서, 특히 자신이 생활해온 웅상지역의 복지·문화 기반 확충과 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① 의정활동의 원칙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최 의원이 의정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것’이다. 사회복지를 공부한 만큼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시민에게 자연스럽게 눈길이 간다고 했다. 주민들이 실제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하나의 원칙은 성실함이다. 누군가 시키거나 감독하기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의원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활동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보다 한 사람 한 사람과 맺는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한 사람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마음”을 자신의 의정활동에서 지켜가고 싶은 원칙으로 꼽았다.

② 임기 내 핵심 사업은? “웅상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해야”

최 의원이 우선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청년·장애인·여성·노인 복지와 교육이다. 특히 웅상지역은 인구 규모에 비해 복지시설과 문화·여가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과거에 비해 상황이 나아졌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부족한 시설이 많고, 웅상이 단순히 잠만 자는 ‘베드타운’에 머물지 않으려면 주민들이 지역 안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최 의원은 웅상지역에 문화·여가 공간과 복지시설, 일자리와 교통 등 생활 기반을 더욱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특히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문화·여가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노인복지시설도 앞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만큼 현재 시설 규모와 이용 현황만 볼 것이 아니라 향후 노인 인구 증가까지 고려해 시설과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③ 양산시 행정의 개선점은? “동서 균형발전, 예산 배분부터 살펴야”

최 의원이 양산시 행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은 핵심 과제는 지역 간 균형발전이다. 양산은 생활권이 동서로 떨어져 있는 지역적 특성이 있고, 웅상 주민 입장에서는 문화·복지시설 등의 격차로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도로와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막대한 예산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그와 별개로 공공시설이나 필요한 기능을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배치하는 방식도 균형발전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균형발전은 결국 예산 배분과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는 예산을 더 배분해 격차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웅상지역의 문화공연장과 공원, 노인복지시설 등을 예로 들며 지역별 인구와 시설 현황, 실제 수요를 면밀하게 따져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시설을 건립할 때도 현재의 수요만 보지 말고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정복지센터 등을 처음 계획할 때부터 향후 확장 가능성과 주차, 접근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무엇을 할 때 미래를 보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④ 자신만의 강점은? “교육·복지 전문성…생애주기 전체를 살피겠다”

최 의원이 직접 꼽은 자신의 강점은 교육과 복지 분야의 전문성이다. 특히 평생교육에 관심이 많고, 영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교육과 복지를 함께 바라보는 시각을 자신의 장점으로 들었다.

노인교육 역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가와 취미, 건강 등 삶의 여러 영역과 연결되는 만큼 넓은 의미의 복지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따라서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한정된 복지보다는 시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살피면서 필요한 교육과 복지를 연결하는 정책에 관심을 두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별도로 최 의원이 현재 관심을 두고 준비하는 정책 분야는 악취·기후환경 문제와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이다.

웅상지역 주민으로 생활하면서 오랫동안 악취 문제를 직접 겪어온 만큼 악취와 기후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관련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최 의원의 전문적 강점은 교육·복지이고, 악취·기후환경·통합돌봄은 앞으로 의정활동에서 관심을 두고 추진하려는 정책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⑤ 어떤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가까이 있는 따뜻한 사람”

마지막 질문에서 최 의원이 꺼낸 말은 거창한 정치적 수식어가 아니었다.
“늘 가까이 있는 사람, 함께 생활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주민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시민이 부여한 권한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민들이 생활 전반에서 겪는 어려움을 살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첫 질문에서 밝힌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하겠다’는 원칙과 마지막 답변의 ‘가까이 있는 따뜻한 사람’은 결국 같은 곳을 향한다.

복지정책은 예산과 제도로 만들어지지만 그 끝에는 한 사람의 생활이 있다. 최연화 의원이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교육·복지 전문성이 웅상의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과 양산의 균형발전,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한 사람을 소중히 하겠다’는 첫 마음이 4년 뒤에도 주민 가까이에 남아 있을지, 이제 그 약속의 시간이 시작됐다.

〈초선의 약속〉은 양산시의회 초선 의원 5명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져 의정철학과 핵심 사업,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대안, 정책 경쟁력, 시민과의 약속을 살펴본 연속기획입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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