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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역~수서역 직결 SRT, 9월 1일부터 운행

주중 2회·주말 4회 운행…KTX·ITX 추가 정차로 수도권 접근성 크게 향상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3일
KTX 운행 열차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 물금역과 서울 수서역을 직접 연결하는 SRT가 오는 9월 1일부터 정차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지역을 오가기 위해 부산역이나 울산역 등에서 환승해야 했던 양산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물금역 수서행 SRT 정차와 열차 증편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물금~수서 직결 SRT는 주중에는 하루 2회, 금·토·일요일에는 하루 4회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수서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물금역에 오전 10시 39분 도착하는 열차와, 물금역에서 오전 7시 34분 출발해 수서역에 오전 10시 17분 도착하는 열차가 편성된다. 금·토·일요일에는 수서역 오후 4시 34분 출발, 물금역 오후 7시 19분 도착 열차와 부산역 오후 9시 56분 출발, 물금역 오후 10시 20분 정차 열차가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SRT 정차로 양산시민들은 부산역이나 동대구역에서 다시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물금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 강남과 송파·서초지역은 물론 경기 성남·분당·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이동시간과 환승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물금역에는 SRT뿐만 아니라 KTX와 최신형 ITX 열차도 추가 정차한다. 현재 물금역 정차 열차는 주중 53회, 주말 58회 수준이지만, 9월부터는 주중 60회, 주말 65회로 각각 7회씩 늘어난다. 이에 따라 출퇴근과 통학, 업무 출장, 관광 등 시민들의 열차 이용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행 막차 시간도 대폭 연장된다. 기존 물금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는 오후 9시 40분대에 운행됐으나, 앞으로는 오후 11시 22분까지 연장된다. 서울행 일반열차도 기존 상행 10회에서 14회, 하행 12회로 확대돼 직장인과 대학생, 늦은 시간 수도권에서 돌아오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오후 시간대 KTX 운행 공백도 해소된다. 현재 물금역에서는 오후 1시 46분 서울행 KTX 출발 이후 오후 7시 7분까지 약 5시간 동안 서울행 고속열차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9월부터는 오후 3시 41분 물금역을 출발해 오후 6시 40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KTX가 추가 운행된다.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이 국정을 펴고 있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번 열차 증편은 양산지역 기업들의 수도권 출장과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바이오·연구개발 분야의 교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금역은 부산도시철도와 시내·광역버스, 주요 도로와 연결돼 있어 양산은 물론 부산 북부권과 김해 동부지역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열차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물금역 시설 확충도 추진된다. 현재 약 859㎡ 규모인 역사를 1,523㎡로 확대하고, 시민 라운지와 북카페, 문화·휴게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승강육교를 새로 건설하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확충하는 한편, 광장과 버스·택시 환승환경도 개선한다. 관련 사업은 2027년 하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영석 의원은 “물금역과 수서역을 직접 연결하는 SRT 정차와 KTX·ITX 증편은 양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며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수도권 이동 편의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산업과 의료·바이오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열차 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물금역 증축과 승강시설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물금역을 양산을 넘어 동남권을 대표하는 광역교통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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