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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 캠프가 지난 26일 오후 3시, 양산시 서창 소남새뜰센터에서 김시욱 울주군수 후보, 김두관 경남·울산 총괄선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웅상~울주 광역생활권 정책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천성산 자락에 아침 안개가 내려앉고, 대운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이 회야강을 이루어 천천히 마을을 적시던 곳. 그곳이 바로 오늘의 양산시 웅상지역이다. 지금은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오래 전 이 땅은 산과 강, 들과 고갯길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던 조용한 마을이었다. 웅상은 양산의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부산, 울산과 맞닿아 있어 예부터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길목이었다.
그래서 웅상의 역사는 단순히 한 지역의 이야기가 아니라, 부산과 울산, 양산이 서로 이어져 온 생활의 역사이기도 하다. 웅상이라는 이름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울산과의 인연을 만나게 된다. 웅상에는 더 오래된 역사적 흔적도 전해진다. 우시산국, 우불산성, 우불신사와 같은 이름들은 이 지역이 단순한 농촌 마을이 아니라, 고대부터 사람들이 터를 잡고 공동체를 이루었던 공간이었음을 말해준다. 산성은 외적을 막기 위한 삶의 방패였고, 신사는 마을 사람들이 하늘과 땅에 안녕을 빌던 정신의 자리였다.
웅상의 산과 들은 그냥 자연이 아니라, 선조들의 숨결이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웅상은 조용한 농촌에서 점차 변화를 맞았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바람이 불어오면서 공장이 들어서고, 도로가 넓어지고, 아파트가 세워졌다.
2007년에는 웅상읍이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으로 나뉘었다. 행정구역은 나뉘었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하나의 이름이 남아 있었다. 바로 웅상이다. 오늘의 웅상은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서창은 오래된 중심지의 기억을 품고 있고, 덕계와 평산은 주거와 상권이 확장된 생활의 중심지로 커가고 있다. 웅상은 양산 본도심과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소외감을 느껴왔다. 행정, 교통, 의료, 문화, 교육 인프라에 대한 지역민들의 요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웅상은 더 큰 가능성을 품고 있다. 부산과 울산, 양산을 잇는 위치는 웅상의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다. 광역교통과 생활권 확장의 중심에 서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가 동부 양산시 웅상지역의 숙원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구역의 벽을 넘어 울산광역시 및 울주군과의 전격적인 광역 협력에 나섰다.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 캠프는 26일 오후 3시, 양산시 서창 소남새뜰센터에서 김시욱 울주군수 후보, 김두관 경남·울산 총괄선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웅상~울주 광역생활권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동일한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단절되고 불편을 겪어왔던 동부 양산과 울주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문관 후보는 동부 양산 주민들이 가장 긴급하게 체감하고 있는 ▲의료 ▲교통 ▲재난안전 ▲환경 등 4대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상생 협력안을 제시하며 기대효과를 극대화했다.
■ [의료] 응급·필수의료 골든타임 확보 ..공동 의료체계 구축
그간 동부 양산 주민들은 인근의 대형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웅상·울주 공동 의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행정구역을 따지지 않고 가장 가깝고 신속한 의료기관으로 연계·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필수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철도 개통 전 교통 불편 해소 - 광역환승체계 및 교통망 확충
광역철도 개통 등 장기 프로젝트에만 의존하며 기다리는 대신, 당장 눈앞의 출퇴근 및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가 취해진다. 양 도시를 오가는 시내·광역버스 노선의 연계 및 광역환승체계 조기 구축, 도로망 신설·확충을 통해 동부 양산 주민들의 이동권이 대폭 확대된다.
■ [재난안전] "아플 때, 위험할 때 경계는 없다" 소방·재난대응 공조 산불, 홍수 등 대형 재난이나 긴급 화재·구조 상황 발생 시 양산과 울산·울주의 소방 및 재난 안전체계를 일원화하여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관할 구역의 한계를 넘어 현장과 가장 가까운 소방력과 구호 장비가 즉각 투입되므로 동부 양산 주민들의 일상이 더욱 안전해진다.
■ [환경] 회야강 산책로 일원화 및 국가하천 승격 추진
생활 인프라 협력 웅상의 젖줄이자 중심 녹지 공간인 회야강 유역을 울주군 구역과 단절 없이 연계하여 정비한다. 회야강 산책로 조성을 일원화해 주민들에게 끊김 없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동 노력을 통해 회야강의 국가하천 승격을 조속히 추진하여 치수 안전성과 수질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수처리 등 인접한 생활 인프라의 효율적 공동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문관 후보는 “웅상의 해묵은 문제들은 양산 안에서만 말로 외친다고 풀리지 않는다”라며 “울산과 손잡고, 울주와 협력해 행정구역의 장벽을 통쾌하게 깨부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 시장들이 하지 못한 일, 실천력 있는 조문관이 반드시 해내어 동부 양산을 변방이 아닌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생활권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함께 참석한 김두관 경남·울산 총괄선대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의 삶은 이미 시·도의 경계를 넘어 움직이고 있다”며 “오늘 이 협약식은 제가 오랫동안 주장해 온 부울경 메가시티의 구체적인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조문관 캠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선거용 사진 찍기 행사가 아니라, 당선 즉시 정책으로 입안이 되고 예산으로 직결될 실천적 약속”이라며, “의료·교통·안전·환경 등 주민 밀착형 광역행정의 혁신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캠프 측은 이번 협약이 지난 5월 8일 조문관 후보와 부산 북구갑 하정우 후보가 만나 ‘AI 미래 경제벨트’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던 전격 회동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양산과 부산 북구가 AI를 매개로 지역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합의했던 것처럼, 이번 울산·울주와의 정책협약 역시 양산과 울주라는 행정구역의 완고한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는 도전이다.
각 지자체가 가진 고유의 장점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동부 양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정체된 부울경 메가시티의 불씨를 당겨 동남권 공동 번영의 시대를 실질적으로 준비하겠다는 조문관 후보의 강력한 광역 상생 철학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